대구~옻골마을,거북바위,대왕암~10.10.17

 

 

대구 동구 두산동에 있는 경주 최씨 종가 및 보본당사당(대구광역시 민속자료 1호)이 있는

  옻골마을 어귀에는 수령 350년이 넘는 거대한 회화나무 두 그루가 시선을 잡는다 

아직은 싱그런 초록빛 나뭇잎이

환상의 고즈넉한 분위기로

 사람의 발길을 잡는다

 

 

지인들은 느긋한 오후를 즐기기라도 하듯 산행길을 잠시 접고 벤치에 앉아 풍경의 이미지를 장식한다

 

 

 

산책나온 여인 셋..ㅎ

 

 

 

 

 

잔잔한 분위기에 흠뻑 취하고..

옻골마을 어귀옆 등산로로 들어선다..

언제나 나먼저 기다리고 있는 칭구들..

반가움은 배가 되고...산부추꽃..

 

 

거북바위 정상에 오르니 네모난 큰 방구돌이 하늘아래 뚝 떨어진듯 놓여있다

탁 트여진 조망에 서늘한 가을 산세풍경이 늘어진다...

 

 

 

 

 

척박한 돌산엔 부처손이 붙어 산다..

 

 

고운 쑥부쟁이도 같이 산다..

 

 

거북바위를 지나서 정상가까이 와서 돌아보니...

내가 지나온 거북바위산이다..

 

 

 

 

 

 

같이 하면 늘 즐거운 지인들..

 

 

벌써 일몰이 시작된다..

늘 늦은 나땜시...ㅎ

 

 

 

 

 

 

산을 들어서면 아름다운 풍경이 나를 기다린다

산을 즐기는 님들은 그 아름다운 비경을 값없이 나눔을 하여도 늘 풍성하기만 하다..

 

 

 

 

 번개모임으로 오후늦게 시작된 산행길..

산길은 늘 행복이 달랑달랑 고운소릴 낸다..

                    10.10.17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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