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9월~10월

더덕,삼~심마니약초산행을 따라나서서~10.10.10

by 추경 2010. 10. 11.

 

 

 

 

 

 

 

 

 

 

 

 

 

 

 

 

 

 

 

 지인따라 심마니산행을 따라나서본다..

새롭기도하고 흥미롭기도 하여..

일반 약초산행과는 달리 이모임은 심마니 전문 모임이었으니..

그냥 모임이름만 그런줄알고

보통 약초산행처럼 가볍고 나섰는데...

 

깊은 산중을 들어서며 골깊은곳을 몇능선 치고 오르는데..

오늘 잘못 들어섰구나..하며 ..ㅎ

따라갈 엄두를 못내고 솔방솔방 내대로 능선을 치고 오르내린다

더덕을 만나는 재미도 솔솔하였다

가을 늦깍기 잎성에서 뿌리로 내려온 약성은 온 산세에 진동을 한다

아~

쌉스브리한 은근한 이향...

어느새 몇번 따라 나선 약초산행에 제법 길들여진듯도 하고..ㅎ

 

일행과는 벌써 점점 야호소리가 멀러져가고..

그저 잎다섯개라는 삼의 정보만 듣고 오르다가

햇살에 부딪치는 작은 다섯잎이 저멀리서 노란떡잎으로 부서진다

설마...

설마...

하고 가까이 가서 들여다 본다

긴가민가 하며 조금은 흥분된마음으로..

그래도 잘 알지못하기에 다섯뿌리만 채취하고...

 

저멀리서 야호소리가 울린다

점심을 먹자고 기다린단다

어휴~ 골을 몇번 타고 넘어야하는지..

그래도 먹지않고 기다리는 일행들..

미안하기도 하고..

 

되려 고생하셨다고 위로해주니..ㅎ

조심스럽게 채취한 다섯잎과 더덕을 보여주며..이 잎은 좀 이상하길래 채취했다하니..

다들 놀래서 기절을 한다...ㅎ

 

그렇게 첨 만난 삼!

 

일행들도 밥먹자고 펴놓은 바로밑에 삼을 발견하게 되고..

심마니꾼들은 올가을 첫산행에 대박이라고

그 미소와 흥분이 감당이 안되어하니..

 

산길오르기전 심을 봐달라고 제를 지내며 오른님들..

그정성을 받아들였을까

산신령님이...^^*

                                              10.10.10 추경~^^*

 

 

 

 

 

 

 

 

 

 

 

1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