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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새삼,잔대,하수오,도라지 술뜨는날,고마움과 감사가 흐른다13.11.29

by 추경 2013. 11. 29.

 

 

실새삼주~

실새삼의 열매를 한방에서는 토사자라 한다

잡풀에 몸을 기대며 자라는 기생식물이다

덩굴성 한해살이인 노오란 실새삼을 뜯어와 담금주를 해보니 색깔이 이렇게 짙게 나왔다

맛도 괜찮았다..

간과 신장이 허하여 생긴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찬 것을 낫게 한다

 

 

             하수오주~

 

 

작년 7월달에 도라지와 잔대를 합방하여 큰인삼병에 담았었다..

보기만해도 흐뭇하다

잘 우러난 모습에..ㅎ

 

 

 

 

병갯수는 10병..ㅎ

직접 산을 다니며 캐온 산도라지,잔대..

깨끗이 씻어 말루어 용기에 넣어 술을 붓고..

1년6개월이 지난 오늘 술을 뜬다..

또 숙성시간을 지내야하고..

약초주를 만들어보면 시간과 노력이 요한다..

 

산을 밟으며 느끼던 산 정기에 늘 고마움과 감사가 함께 흐르고..

봄,여름의 푸르름과 가을,겨울에 온몸 드러내며 본질의 나로 돌아가있는 모습을 보면

늘 산은 내게있어 삶의 감성을 불어넣어준다

 

 

 

년수와 크기가 좋아 담아논 잔대주..

두병이 나왔다..

그 귀함은 더 크다..

 

 

 

산을 오르면 늘 고마움과 감사가 흐른다..

흙내음..

하늘이 농사짓는 이름모를 생명체들의 이야기.

빛,바람,들꽃,그 싱그럼,눈부심..

 

주일만 되면 그곳이 나를 불러낸다

내 문을 두드려댄다

와서 쉬어가라고...

                                       13.11.29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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