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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9월~10월

마루청소를 마치고..18.09.07

by 추경 2018. 9. 8.

 

 

 

 

 

 

 

 

마루청소를 마치고..

 

그렇게 시작된 청소와 들어내기가 계속된다..

가장 소중한것을 찾기위해

그동안 돌아보지않았던게 눈에 들어온다..

 

점점 축소되어간다

단순하게

꼭 필요한것인가

 

사람손이 닿으면 물건이 살아난다

좋아서,이뻐서,필요해서 샀던물건들이 그동안 주인을 잃고 있었다

 

손이 닿지않은 물건은 먼지를 먹고 산다

조금씩 타당성과 이해가 되니

왜 미니멀 미니멀하는지

스스로 체험하게 된다

 

에너지가 집안에 흐른다

손이 가지않은 물건을 과감히 비워내니

그곳에 새 기운이 살아흐른다

 

하루 하루 작은시간을 내

청소와 간결함을 그려내는 중이다..

 

 

18.09.07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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