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내리며..
긴 갈등을 하다가
결국
텔레비를 들어내었다
몸과 같이 익숙해있던 텔레비
집에 들어서면 자동 리모콘이 켜지듯 보게되는 텔레비
사람보다 더 가까웠던 텔레비를
결국 철수했다..
미니멀라이프
"행복의 조건"이라는 책을 접하면서
책속에 글들이 나와 접목이라도 된듯이
매우 흥미롭고 흥분되었다
근 세달 텔레비를 보지않고 지내보던 결과
아~ 없어도 될 물건으로 인정되었다
물론 내방것만 철수했다
내 방것만 철수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시간에 책을 가까이 할수 있었고
책을 텔레비만큼 즐겨보게된 동기가 시작되었다
얼마나 즐거운시간을 갖게되었는지
책보는시간이 설레기까지 한다
우리 뇌는 하얀 도화지같아서
그리는 대로 그려지는..
어쩜 기능이 단순한지도 모르겠다
지금 내가 그러한 상태인것을 보니..
식구들의 말림에도 들어낸 내자신이 뿌듯하기만 하다..
하지만
엔젠가 또 벽에 붙어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지이기에
지금 그 행복을
이 가을에 크게 만끽하고 싶다...
18.09.16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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