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고 누워있는 내 이쁜 아이들
아침 계속내리는 비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내 이쁜 아이들 이리저리 자리에서 몸져 누워있다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나
비를 맞으며 몇번 일으켜볼려해도 쉽지 않은 상황
다시 거실로 들어와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 광풍은 어딜가고 나뭇잎이 정지된 상태
깜짝놀랐다
어~ 나뭇잎이 허수아비 세워놓은것처럼 꼼짝도 않네..
급반전의 모습이 이런것일까..
두런두런 매무세를 하고
다시 마당으로 나갔다
백일홍,도라지꽃,꽃무릇,봉숭아꽃,해바라기,곤드레...
키크고 잘생긴아이들은 어려운 환경에
맥없이 쓰러지고
키작고 애잔한 아이들은 땅에 딱붙어 그모습 그대로...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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