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9월

태풍 힌남노에 맥없이 쓰러진 꽃들~22.09.06

by 추경 2022. 9. 6.

 

 

 

 

 

 

 

 

 

쓰러지고 누워있는 내 이쁜 아이들

아침 계속내리는 비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내 이쁜 아이들 이리저리 자리에서 몸져 누워있다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나

비를 맞으며 몇번 일으켜볼려해도 쉽지 않은 상황

 

다시 거실로 들어와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 광풍은 어딜가고 나뭇잎이 정지된 상태

깜짝놀랐다

어~ 나뭇잎이 허수아비 세워놓은것처럼 꼼짝도 않네..

급반전의 모습이 이런것일까..

 

두런두런 매무세를 하고

다시 마당으로 나갔다

 

백일홍,도라지꽃,꽃무릇,봉숭아꽃,해바라기,곤드레...

키크고 잘생긴아이들은 어려운 환경에

맥없이 쓰러지고

키작고 애잔한 아이들은 땅에 딱붙어 그모습 그대로...

 

 

 

 

 

 

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