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시간에 신부님이 여러분들 봉헌하실때
신부님이 어떻하시나요
빵을 들어서 하느님한테 봉헌하고 또 포도주를 들어서 하느님한테 봉헌합니다
봉헌시간에 여러분들이 봉헌을 할때
신부님은 빵과 포도주를 하느님한테 봉헌하는 그일을 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6장을 보면은요
안드레아가 예수님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 보리빵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렇게 이야기하자 예수님이 그 보리빵 다섯개와 물고기두마리를 가져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 손위에 그것을 올려놓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기도를 드리고 나서
그것을 떼어서 나눠주니까 장정만도 5.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그 빵을 먹게 됩니다
이 신비가 벌어지는 순간이 여러분들 봉헌시간입니다
신부님이 빵을 들어올리시고 포도주를 들어올리실때 여러분들이 일주일의 삶을 그 신부님 손위에 얹어놓으십시요
주님께 봉헌하러 나오시면서 그렇게 기도하셔야 돼요
주님 제가 일주일 동안 잘살지도 못했고 누구랑 싸우기도 했고
하지만 이런 못난마음도 이런 못난 시간도 당신께 다 봉헌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이 신부님 손위에 여러분들이 얹어 놓으셔야 합니다
보리빵5개와 물고기 2마리는 오천명이라는 사람에게 무의미해 보이는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예수님손에 올라가게 되었을때 엄청난 기적으로 바뀌게 된것처럼
여러분의 일주일에 삶도 그렇게 별볼일 없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그게 사제의 손위에 올라가게 됐을때는 엄청난 은총으로 되받게 해서 여러분들에게 돌아오게 될겁니다
그러니까 봉헌성가가 울려 퍼지게 되면
지갑에서 천원짜리를 낼까 오천원짜리를 낼까 만원짜리를 낼까 고민하지 마시고
예수님의 빵의 기적장면을 기억하면서
어린아이가 보리빵5개와 물고기2마리를 예수님 손위에 얹어놓은것처럼
나도 그런 마음으로 일주일 동안 내가 살아온 삶의 시간
다시 말하면 나의 보리빵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사제의 손에 얹어놓을려고 하는 그런마음을 여러분들이 가지셔야겠죠
봉헌시간에는 예수님의 빵의 기적 이야기를 기억하십시요 아셨죠
자, 그리고 나서
봉헌송이 끝난다음에 감사송이 시작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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