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어머... 눈위에 피는 복수초
예전 야생화 사진을 찍으러 다닐때가 기억난다
설날이 오면 복수초 군락지를 찾아올라가곤 했다
우연이 눈이라도 왔는날은 그 설레임이 배가 된다
자기몸이 뜨거워 눈을 녹이며 올라온다는
새해 첫꽃 복수초..
참 뜨거운 아이다
운좋게 마주한 날은 모든걸 다 얻은듯
능선에 산그림자 드리울때 까지
그 사랑에 취했다..
생명의 신비 앞에 앉아 훌쩍이기도 했던...
(2010년도 야생 복수초)
크리스마스 로즈 (꽃말,제 불안을 구하소서)
크리스마스 로즈, 이름이 참 이쁘다
근데 꽃말이 우리의 마음과 흡사하다
제 불안을 구하소서..
이 아이는 하늘을 올려다 보기가 쉽지않다
늘 얼굴을 땅으로 내리고 있는 경우가 크다
자비를 구해야만 된다..
(크로커스)
크로커스도 초봄의 꽃이다
월동하는 꽃이기에 생명이 강하다
...............
성당 본관 옆에 작은 꽃밭이 있다
어김없이 생명의 분출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렇게 날씨가 제 자릴 못찾아 휘청대어도
어김없이 생명은 터진다
속에 있는 열기는 터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이쁘게 말이다...
내 마음에서 넘치는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
인것 처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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