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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묵상/3월~묵상

제27회 도보순례 배티성지 가다~25.03.29

by 추경 2025. 3. 31.

 

하늘이 참 맑습니다,

최양업신부님 탄생기념성당앞에서 

 

산상제대가는 길목에 최양업신부님 동상

 

십자가의길 1처

 

십자가의길 2처

 

각 본당에서 오신 많은 순례자들

성지 순례길을 찾아 나선 하루였습니다.

 

지도신부님이 본당이름을 부를때까지 기다립니다

 

 

야외제대 성모님상

 

가파른 산길을 오르던중

맑았던 날씨가 갑자기 눈보라로 바뀌었습니다

 

 

겨울 눈을 맞으며 순례를 합니다

 

정체된 베티고개에서 교우님들

 

6인 무명 순교자의 묘가 옆으로 나란히 있습니다

 

깔딱고개같은 가파른 하강길을 조심히 내려갑니다

 

최양업신부님 옛성당겸 신학교(이태훈 도미니코작)

 

 

 

제 27회 평신도 도보 순례 배티성지 다녀왔습니다

3월 마지막주인데도 날씨가 겨울인듯 찹습니다

45명 교우님들은 봄맞이 설레임으로 출발했습니다

 

베티성지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노고산 아래 위치한 배티성지

 이곳은 최양업 신부님의 사목 중심지였고

최초의 조선 대목구 신학교였으며

박해기에 신자들의 교우촌이었던 곳입니다.

 

본당 교우님들은 두분류로 나누었습니다

연세계신분들은 순례길이 가파른탓에

성당에서 십자가의길을 하실분들과,

최양업신부님과 함께 걷는 순례길

3.8km 완주하실분으로..

 

조금은 아쉬운 순례길이었습니다

갑자기 닥친 날씨 변동 탓에

거룩한 미사가 취소되었습니다

 

순례길을 완주하고 점심을 먹으면서도

추위는 가시질 않고

몇몇군데 탐방을 다 하지못한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단체사진도 못 남겼습니다

 

그래도

산에는 곳곳에 생강나무꽃이 피었습니다

진달래꽃도 몽우리를 맺었습니다

 

예수~마리아~요셉~

부르시던 최양업신부님의

거친 숨소리를 듣는듯

오묘한 날씨는

많은 묵상을 남겼습니다

 

가슴속 깊이 새겨진

모두의 순례길이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