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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9월~10월178

지리산-노고단,뱀사골~07.10.13 지리산-임걸령에서 식사하고 난뒤 요나님과 기쁜맘을 함께~ 예쁘게 됐나요 ㅎ~ 지리산-반야봉과 천황봉을가르는 노루목삼거리 위 전망대에서 예쁜언니들과~ 일행들은 바쁘다고 빨리 내려오라는데 발은 안떨어지고.. 불러라~ 우린 찍고간다 ㅎㅎㅎ 그사이에 처음오신 산님이 잽싸게 들어오신다~ 같이 .. 2007. 10. 14.
꽃/김춘수 꽃 - 김 춘 수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 2007. 10. 10.
고향~ 우리 마음속에 고향은 이런모습일게다 들녁에 우리엄니가 긴막대기들고 깨트는모습으로... 고향같은 마음의고향이랴... 내고향은 나서 자라서 엄마가되기까지 늘 대구에서 살았다 서정적인 환경에 한번도 나가살은적이 없는터라 고향이라 해도 늘 딱딱한 시멘트만 그려진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많은.. 2007. 10. 9.
사무실에핀꽃07.10.07 밤에만 향기를 내품는데요 아침에 사무실문을열면 향이 가득 차 있죠 근데 왜 꽃이 폈는지 몰랐을까요... 3년만에 처음 피었어요... 주인을 보고 야속타했을것 같아요...^^* 2007. 10. 7.
밀양표충사를지나재약산 천황상 가지산얼을골~ 사자평에서 오누이같은 산님들과 바람처럼 살레살레~ 고마운 해솔산님~ 사자평에서 심청전이라~ㅎ 향기님과~ ㅎㅎ~ 재약산큰바위위에서 캐논400D 캐논400D 얼음골로 내려오는 마지막길목에서 -마지막 후미팀^^* 하늘색이 원래 저랬을까 푸르다 못해 청색잉크색이다 아들이 사준 캐논400D를 갖고 산행하.. 2007. 10. 7.
물매화,조뱅이,까치고들빼기,산오이풀,용담-재약산 사자평 천황산에서07.10. 재약산 올라가는 어귀에서 물매화 천황산올라가는어귀에서 조뱅이 사자봉가는길 9등선위에 사는 (산오이풀) 거친 사자봉가는 길목 돌산에서 용담~넘 깨끗합니다~ 가지산 얼음골내려오는 나들목에서(까치고들빼기) 370 2007. 10. 7.
밀양-재약산 천황산 사자평 07.10.06 밀양 표충사를 들어서 재약산가는 마을어귀에 가을풍경에 한폭의그림같은 어르신이 깨트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표충사절을 지고 뒤에선 재약산 가을인가 보다~ 사자평에 억새풀이 춤을 춘다 억새밭에서 민아님~ 수미봉 칼날같은 돌산으로 이루어져있어 사자봉(천황)이라 한다 천황산을 딛고 뒤돌.. 2007. 10. 7.
가을밤낚시~ 흐르는 강물도 꼬박꼬박 졸고 달님은 님속게 풍덩 빠졌네 졸고있는 이들이 얄미운듯 자꾸만 낚시대를 들었다 놨다 하네 물밑에 고기는 다들 이웃마실 나갔나 꼼짝도 않은채 애간장만 흐르네 바람소리에 흐느적거리는 갈대들만이 가을밤 그대에게 얘기를 거네... 마실갔다 돌아오시나 애타하는 형광.. 2007. 10. 5.
긴 장대 드리워~ 사람아~ 사람아~ 가슴 저미도록 아픈 사람아~ 내가슴 저민곳에 소리없이 부는 바람이 이는듯 못내 아쉰 그자리에 닿을듯 맘열면 아스라히 멀어져가는.... 사람아~사람아~ 가을 밤이슬 그래도 차울것인데 흐르는 강줄기 기슭에 앉아 무엇을 낚을련지 긴 장대 드리우고 검은밤을 넘어서는지... 사람아 사.. 2007. 10. 2.
먹은죄~/반칠환 먹은 죄 / 반칠환 새끼들에게 줄 풀벌레 잡아오던 지빠귀를 새매가 나꾸어 갔다 가까스로 허물 벗은 날개 말리던 잠자리를 물총새가 꿀꺽 삼켜 버렸다 오전에 돋은 새싹을 다람쥐가 갉아먹는다 그러나 어느 유족도 복수를 꿈꾸지 않는다 다 먹은 죄가 있기 때문이다 한없이 슬퍼도 적막한, 푸른 숲 속.. 2007. 10. 2.
어제도 잠못이루고... 잠안오는게 좀 심각할 정도다 어제도 꼬박 잠을 못 이루었다 뭔지모르게 무게감도 없이 안개쌓인곳에 버려져있는 느낌이다 잘려해도 잠이 안온다 꼬박 세운 밤을 뒤로 젓히고 새벽일찍 동네 목욕탕으로 향했다 개운치 않는 머리사정이라 30분정도 사우나장에 있다 다시 집으로 왔다 왠종일 기분은 좋.. 2007. 10. 1.
인연이라~ 인연~~ 왔다가 가는 길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만남들을 흩어졌다 이루고있나 지나간 인연들은 퇴색되어진채 그 끈에서 매달려있고 다시금 온 인연들은 그 끈에서 녹색빛으로 생명을 짓고있다 와서 가는길에서 그 많고 많은 이들중에 나를 두고 만난 인연들은 얼마나 있었을까... 산속에 무심히 자란.. 2007.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