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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558

새해 첫날~24.01.01 해피 뉴 이어~~ 새해 첫날 아침 안개가 자욱하다 집앞에서 보면 돌아 내려가는 그 길이 보인다 저곳으로 넘어오는 차의 불빛은 어떤 아련한 그리움같은 느낌을 갖고 있다 여행을 가는걸까 여행에서 돌아오는 걸까 간혹 보이는 불빛은 영화의 한장면같은 행복감을 선물해준다 오늘같은 날은 더욱 그리움이 가득한 길이다 한해가 저물고 또 새해가 문을 열었다 시간은 그대로이다 나도 그대로이다... 2024. 1. 2.
눈이 소복소복~23.12.24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다 눈이 소복소복 이쁘게 온다 눈내린 시골풍경은 이리저리 둘러봐도 정겹다 뽀득뽀득 밟히는 소리에 어린아이처럼 들뜬마음으로 동네한바퀴 걸음걸이 해보았다.. 2024. 1. 2.
산길에는~23.12.29 동네 앞 산능선을 올랐다 겨울이라고 집안에서만 있으니 산책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내어 올랐다 파란싹은 사라지고 갈잎들만 바닥에 쌓여있다 소나무에서 흐르는 향내가 가슴을 맑게했다 퍼석대는 소리도 듣기좋았다 어~ 이게 무슨열매일까 빨간열매가 조롱조롱 이쁘게 달렸다 오랜만에 오른 산길은 그리 낯설지가 않았다.. 2024. 1. 2.
화이트크리스마스~23.12.25 소복 소복 올해는 눈을 자주 본다 밤새 내리고... 하얀들판은 눈부시다 아무것도 할수없도록 하얗게 덮어놓았다 튤립구근이 땅위로 올라온게 몇개나 된다 왜 그렇치 너무 흙을 얇게 덮었나? 걷어내 볼려해도 땅이 꽁꽁 얼어 어떻게 해볼수도 없다 콜록콜록 상태가 안좋아 집안에서 하루종일 붓만 가지고 논다... 2023. 12. 25.
안개가 자욱한 아침소경~23.12.10 아침해는 저만큼 올라왔는데 뿌연 안개가 걷히질 않고 있다 두런 두런 사진기를 들고 마을 산책을 나섰다 어르신네도 들판에서 손놀림하시는 모습도 보이고 안개속에 선 나무들의 모습도 한장의 사진으로 부족함없어 보인다 어느밭에는 얼어버린 호박을 나란히 모셔놓은 모습 역광으로 비친 인삼밭천막의 색체감도 아름답다 겨울에 걸친 초록잎 하나도 새삼 귀하다 이 모든 모습들이 시골의 정스러움을 한끗 끌어안고 있다... 2023. 12. 14.
튤립 심다~23.12.09 튤립구근을 밴드를 통해 좀더 구입을 했다 화사한 봄을 생각하며.. 조금 실망스러웠다 퍼플프린스 이런 상태라면 아예 없다고 해야되는데 5개가 있다고 해서 보내돌라했다 작년에도 이집에서 했는데 조금 속상한점이 있었다 올해도 또 그렇다 마음에 상처가 남았다.. 2023. 12. 14.
서예 예서 입선~23.12.06 충청서도대전 공모전에 글을 냈다 입선 소식에 상장과 책이 왔다 기분이 좋다.. 2023. 12. 14.
외손자와 크리마스츄리 만들다~23.12.02 츄리는 어른이 만들면 왠지 재미가 없다 딸에게 전화했다 귀여운 손자가 오니 하루종일 시끌시끌이다 기분이 절로 업된다 해그름 츄리를 만들었다 불이 들어오니 모두들 마음이 아이들처럼 반겼다 벌써 한해가 저물어간다 지나고 나면 돌아보게된다 세월이 참 잘 간다.. 2023. 12. 14.
울진 후포리 바다 가다~23.11.28 시골에는 면에 관계된 모임을 해보면 지역발전을 위한 소소한 행사를 많이 한다 울진 후포면 선진지견학을 가게되었다 오랜만에 바닷바람은 잠시 푸르름을 잊게하고 어린아이처럼 버스타고 여행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끝없는 푸른바다를 보며 잠시 기분도 설레였다 돌아오는길에 차창밖의 여명을 보면서 나의 인생길을 본것같은 첫 감정이입이었다 이런풍경 저런풍경속에 주인공이 된 나는 영사기 필림처럼 파노라마되어 펼쳐졌다 아~ 너무 아름다운 산그림자띄운 강물줄기 저녁 노을이 산아래 옹기종기 모여사는 사람들의 지붕위 빛뿌림 말없는 산봉우리들의 높고낮음의 조화 어둑어둑 해그름이 짙어져 깜깜이 보이는 사람들이 사는 불빛들.. 버스는 나를 태우고 먼 여행길을 돌고돌아 길위에 흔적을 몰아 보여주는것 같았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보여진 풍.. 2023. 12. 14.
단호박죽 만들기~23.11.30 단호박이 하나 남았다 그냥 놔두다보면 얼어서 결국 못 먹는다 싶어 단호박죽을 하기로 했다 며칠전에도 이웃에서 하나준걸로 단호박죽을 해 먹었다 서실 지인들을 몇분초대하여 함께 먹으니 모두들 맛있어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시골에는 겨울이 조용하다 그래서인지 그 조용함을 깨우기위해 몇몇이웃들을 불러 음식을 먹는 자리가 자주 는다 사는게 별것있나 주어진 환경에 만나는인연들과 서로 웃음나누며 사는게다 단호박을 잘라서 찜기에 넣어 쪄서 조금 식혀서 믹서기에 돌린다 솥에 단호박과 물을 넣고 좀 쑤다가 팥삶은것도 넣고 찹쌀가루도 살짝살짝 뭉쳐서 흩어지게 뿌려 설탕과 소금을 조금 가미한다 또 고구마도 쪄서 같이 죽을 쑤면 맛이 은은하다 겨울인데도 한 며칠은 그래도 봄날처럼 따스하다 날씨에 마음이 움츠렸다가 풀렸다가 하는.. 2023. 12. 5.
블루베리 나무를 심었다~23.11.22 블루베리나무를 들였다 6~7년생 나무다 11월 8일 열나무를 샀다 화분에 심어논 블루베리를 땅에 심기로 했다 배수가 중요한 나무라서 피트모스로 심었다 두둑을 높게해서 심었다 동해 안입고 잘 자라주길 바라며 맛있는 블루베리를 상상하며... 2023. 11. 23.
튤립 심다~23.11.21 튤립을 심었다 봄을 상상하며... 며칠사이 날씨가 봄날처럼 따사롭다 감기끼가 있어 몸은 안좋은데 마음은 튤립을 상상한다 조금 촘촘하게 심었다 어떤 모습일까 그날은~ 202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