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놈이 와서 영 떠나질않으려한다
위장병놈이 곁따라 와서 한몫 더하고 있다
육신상태가 영 말이 아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건전해야 할테지
이놈들 등살에 나마저 귀죽어면..
안돼지 안돼
살아남아야해~ㅎㅎ
사는게 그렇치 뭐
아플때도 있고 기분째질때도 있고
몸살나듯 누군가
미치도록 보고싶을때도 있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불면증이라도 걸린듯 하얀밤을 샐때도 있고
사는것이 그렇치 뭐
추석이라고 조금은 들뜬 분위기이다
나이가 드니
그것도 그렇치 뭐
지나가면 오는게 명절인데 별로 신명나는일도 아니고
내일은 산행하는날이다
그냥 그날이 기다려진다
요즘은 장사가 통 안된다
이러다 밥숫가락도 못 들라
염려가 된다
염려가....
07.09.21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