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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1월~2월

팔공산~서봉,수태골,초딩동창생산악회시산제산행08.01.27

by 추경 2008. 1. 31.

 

 

 

 

 

 

 

 

 

 

 

 

 

 

 

 

 

  

 

 

 

 

 

 

 

 

  

 

 

 

 

 

 

  

 

   

 

 

  

 

 

 

 

 

 

 

  

 

 

 

 

 

 

초딩동창모임이 있다고 뫼사랑칭구가 연락이왔다~ㅎ

동창모임이라~

그러면서 시간은 흐르고...

또 산행공지가 떳다고 연락이 온다~ㅎ

함 가볼까~~어쩜 낯설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옛모습들은 있을꺼야~

한편 궁금하기도하고..한편 웃을일도 생각나고...변한 얼굴들도 기대되고,,,산행을 한다니 마음은 좀 가볍기도하고...

가까운 팔공산에 장소가 정해져 그렇게 만남이 이루어졌다..

 

ㅎ~ 지나가도 모를사람들.. 옛모습으론 얘기안하면 모를정도로..

세월이 유수라 하더만 40년이 지난 오늘 친우들을 보니 내모습이 네모습이고 네모습이 내모습이더라~

 

친우들은 반갑게 맞아주고 악수가 오가고 왠지 좀 서먹하던게 금방 어릴적 아동들로 돌아간다

ㅎㅎ~ 대화자체가 갑자기 국민학생들이다..국민학생..지금은 초등이라 부르나~ㅎ

 

시산제를 하는 경험도 맞고

반가운목소리들이 산속에서 울림판이 된다

고무줄끊고 도망가던 녀석들

짖궂게 치마들추이고 도망가던 녀석들

하교시 가방들어주던 녀석들

손등에 때국물 쫄쫄흘리던 녀석들이...ㅎㅎ

이마에 주름이 잡히고 얼굴살이 쳐져보인다...

그렇게 시간들속에서 흘러 또 만남이 이루어지니 한편으론 귀하기 그지없다...

 

서로서로 옛이야기에 젖어 그때를 회상하며 산으로 산으로 올랐다

산은 늘 연인처럼 푸근하다

사랑이가 선두로 산세를 잡는다

익숙한 산행을 우리는 참새들처럼 재잘대며 그렇게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팔공산처럼 우리칭구들도 늘 그자리에 있었나보다....

또 만나자고 손가락걸고....

파란하늘과 흰구름처럼~~~~                           08.01.27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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