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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7월~8월

대구수목원 어린이 자연학습체험장을 담으며~08.08.06

by 추경 2008. 8. 6.

 

 

 

 

 

 

 

 

 

 

 

 

 

 

 

 

 

 

 

 

 

 

 

 

 

 

 

 

 

  

 

 

 

 

 

  

 

 

 

 

 

 

 

  

 

 

 

 

 

 

 

 

  

 

 

 

 

 

 

 

 

 

 

 

 

 

 

 

 

 

 

 

 

 

 

  

 

 

 

 

 

 

 

 

 

 산유화언니가 전화가 온다

대구수목원 어린이 여름자연학교가 열리는데 사진찍는분이 휴가를 가셔서 시간이 나면 와서 수목원구경도 하고 사진도 담아돌라고~ㅎ

감기끼가 있는지라 사무실 에어콘밑에 있기도 그런차 예~하고 달려간다

언니는 대구수목원에서 식물원해설사이시다~

여름학교가 열려 어린이와 엄마들이 와서 자연현장 체험을 하고있다

나는 또 처음 보는 학습장이 새롭기만하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교육하는 장면이 참 보기좋았다

산유화언니가 새삼 더 이쁘고 감사함이 인다~

정말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이구나~하고~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재잘되는 참새소리가~ㅎㅎㅎ 아주작은 어린이부터 도란도란 앉아서 선생님들의 자유한분위기안에 나이테공부를 하는중이었다

종이에 나이테가 그려져있고 색연필로 한살 두살 세살 색동옷을 입히는중이다~ㅎㅎ

이쁘기도 해라~ 병아리같은손으로 자기나이만큼 색칠을 하는 아이의모습에 그저 샤터가 눌려지고~

한칭구는 따스한 햇살이 스미듯 눈꺼플을 이기지못하고 갸우뚱거리는 머리를 끝내 자리에 뉘게되고~ㅎㅎ

얼마나 이쁘던지~ㅎㅎ

 

그러고있으니 엄마들의 체험학습장에서 또 부른다~ㅎ

무궁화동산쪽으로 달려가니 아이들손잡고 온 엄마들은 하얀손수건에 나뭇잎물들이기를 수업한다

숫가락으로 나뭇잎을 밑에놓고 하얀천을 위에올려 탕탕탕~~두드리니 고운잎의색감이 흰천에 물오른다~

이쁘기도해라~ㅎㅎ 천연색의 아름다움이 더욱 마음을 설레게하고~

순수한 자연학습장을 보며 우리가 자연에대한 감사가 흐른다

엄마들도 아이들처럼 어느듯 얼굴빛이 연해지고~

바람에 일렁이는 하얀천에 물들린 우리의 꽃, 나뭇잎의 숨~

 

순한모습들을 담고 있으니 시간은 언제 흘렀는지~

마지막수업까지 다 못담고 일어나야하고~

수고하시는 식물원해설사님들의 고운 웃음을 담고 수목원길을 나선다~

 

주차장길을 내려서기전 연못엔 연꽃이 웃음을 짓고~

지나는길 나비도 같이 갈듯이 내앞에서 춤을 짓고~

빙긋이 웃음을 흘리며 언니의 아름다운마음에 깊은 감사함이 흐른다~

 

                                                                                                    08.08.06  추경~^^*

 

 

 

 

 

 

 대구수목원 어린이 여름자연학교 체험장을 다녀왔습니다~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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