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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1월~2월

가로등~09.01.13

by 추경 2009. 1. 13.

 

 

 

 

 

살을 애는듯 찬바람 불고

절로 옷가지 동동 메여싸고..

 

골목길 들어서니 처연히 불밝히고 서있는 네모습

따뜻한방 들어가 몸풀리니

갑자기 네생각이 난다

 

사진통 들고 나가

고맙다는 인사 다시해보며

늘 그자리에서 오고가는사람 지켜주기도하고 눈인사도 했겠지

아무도 알아주는이 없어도..

 

그런 네모습 오늘

유난히도 감사가 흐르고...

 

추워도 춥다고 않코

더워도 덥다고 않는

아무생각없이 빈마음으로

항상 그자리에서 네자신에게 불밝히는 너~ 가로등...

 

 

                                         09.01.13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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