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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5월~6월

가창가는길에~매화노루발,노루발,으라리,개양귀비 10.06.13

by 추경 2010. 6. 14.

 

 

 

매화노루발~

소나무숲에서만 볼수있는 참 귀한칭구..

참새~짹짹...하는것처럼

귀여운 목소리가 들리는것만 같다

 

 

 

노루발~

내역~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녹제초라는 잎의 유래는 잎모양이 노루 발자국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겨울에 모든풀이 죽었는데 노루발풀만은 푸르게 잎을 간직하고 있어 겨울에 늘 푸르다고 해서,

동록(冬綠)이라고도 하며 사슴이 겨울철에 뜯어먹는다고 해서 사슴풀이라고도 부른다

 

 

 

 

으라리~^^*

내력~사위가 길을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장모가 줄기가 잘 끊어지는 "사위질빵" 을

으라리로 착각하고 짐을 싸주었는데

줄기가 튼튼하여 짐을 메게되자

으~악 하고 놀랬다는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견해가 있고...^^

 

형태~다년생 덩굴식물로서 전국산야에 자생하며..

효능~요통,신경통에 효력이 있네요

 

..

 

숲속에, 길가에 피는 우리나라 꽃는 보면 볼수록 차분하고 순수한 빛이다

화려함대신 순정빛이랄까...

 

 

 

 

 

 

 

 

 

 

 

길을 가다 숲길이 보여

발길이 자동적으로 숲길을 향한다

 

사람의 소리가 없는 조용한 숲속

짙푸른녹음이 마취를 놓는듯

 

그 풀향에 취해서 한발 한발 나도 모르게

자꾸만 빨려들어가는데..

조금은 긴장감이 흐르고..

늘 같이하던 지기님들의 든든한 빽이 그립기만 하고..

 

어디선가 바스락 소리만 나도 등짝에 땀이 송근다

그러다 마주한 조그만 흰빛

 저 멀리서 눈부심을 흘린다

 

무엇에 홀린듯 발길은 빨라지고 가까이 다가서니

매화노루발이 군데 군데 자릴잡고있고..

 

얼마나 반갑던지

그 긴장감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10.06.12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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