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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10월

일상의 큰 즐거움~21.10.03

by 추경 2021. 10. 3.

( 텃밭옆에 패랭이꽃)

 

 

좋아하는 사람들을 집에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은 일상의 큰 즐거움이다

                                                           (나를 조금 바꾼다 중에서)

 

 

저마다 삶의 질을 여러가지로 나눈다

아마도 나도 이쪽부류에 한발을 담군다

늘 봐도 좋은사람들로 부터

맛있는 음식으로 미각을 돋우고

텃밭에 순수한 먹거리가 기분을 업시키면

웃음소리까지 맛의 진미가 되어지고

기분좋을 술이 옆에 곁들어지면

이보다 더 좋은 즐거움이 어디랴

 

산골에서의 여유는 더욱 이맛이 즐거웁다

조용한 시간을 깨우듯

반가운 사람들의 발자욱이 더욱이 그렇다

살면서 바깥생활에 메여

외식위주의 패턴이었지만

 

손수 지은 소박한 밥상차림이

더욱 산골과 어울린다

 

호박줄기에 달려있는 진액이 뚝뚝흐르는 호박덩이하나 뚝 자르고

오이 하나, 주렁주렁 가지,상추...

요리는 내가 맛을 내는게 아니고

이들의 생명체가 맛을 선물한다

식탁은 싱그럽다

웃음과 이야기들,흥..

분위기는 더 무르익는다

하늘이 주는 이 먹거리들은 소박하지만 늘 진지하다

 

주말이 오는날은

늘 기다려지는 발자욱이다

소소한 행복을 맛보는 날이다.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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