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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전체 글1520

가을이 익어간다~23.10.29 이웃집 할머니가 대국을 한분 주셨다 꽃술을 다물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활짝 피었다 국화계절이다 감도 말리고 부각도 말리고 인생도 익어가고... 2023. 10. 29.
7월의 소경~23.07.23 고요함~~ 2023. 10. 26.
안개가 피어오르고~23.10.20 계절은 자연의 순환으로 곡선을 그리며 지나간다 자연은 그 모든것을 품으며 흘러간다 먼산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를 보며 가을아침의 포근함을 만끽한다... 2023. 10. 26.
주렁주렁~대추가 23.09.26 가을이 주렁주렁 달렸다 며칠있으면 추석이다 한바구니 따서 마을회관 할머니들에게 나눔을 해드렸다 여기저기 지인들과 친정식구들에게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가을은 나눠야한다 있으면 있는데로 많이 나눠야한다 시골에 내려오니 나눔이 그냥 나온다 하늘과 땅이 내어주는 이 선물들을 마음껏 나눔을 하게된다 그저 감사만 흐른다.. 2023. 10. 26.
고추삭히기~23.10.25 아직도 텃밭엔 고추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부각도 해놓고 고추다대기도 해서 여러지인들과 마을할머니들에게 돌리기도 하고 그래도 계속 열리는 고추들..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먹거리가 값없이 달린다 생수3리터에 소금한컵 식초한컵, 소주한컵 부어 다듬어 논 고추를 담았다 11월에 동치미담을때 넣을 준비를 했다.. 2023. 10. 25.
손자들과 행복한시간~23.09.28 고구마를 들고 좋아하는 손자,손녀 얼마나 귀하고 사랑스러운지.. 둘이 델고 도랑가에 내려가 햇살에 노는 물빛들과 함께 웃음을 흘리고... 2023. 10. 25.
단호박으로 호박죽을 쑤고~23.10.24 가을이 진노래진다 단호박 속통처럼 진해진다 햇살이 곱고도 진하다 팥을 삶고 찹쌀가루를 풀고 찹쌀을 갈고 고구마도 삶고 단호박죽을 쑤었다 이 고운가을날 이웃지인들을 불러 호박죽을 함께 먹었다 이 고운가을날은 더 진하게 웃음을 흘려야겠다 나눠야겠다... 2023. 10. 25.
가을옷을 입고~23.10.23 호박잎은 서리를 맞아 맥없이 내려앉고 나무가지에 걸친잎은 늦가을옷을 갈아입고 처연한 모습으로 서 있다 이름은 있는데 내가 그 이름 모르고 이름아는 풀꽃은 사람입에서 옹알이하듯 한번쯤 불리킨다 자연은 조용히 계절의 선순환을 받아들인다. 눈빛시린 가을 아침에... 2023. 10. 25.
배추,무우씨모종,자람~23.8.26/10.14 8월26일 배추모종심다. 무우씨 뿌리다 10월14일 모습 10월 5일 모습 8월 말경 배추모종도 심고 무우씨도 뿌리고.. 땅은 쉼없이 생명을 키운다.. 2023. 10. 24.
참 곱다~23.10.11 올해는 고추모종을 200주 심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장마도 맞고 따가운 햇볕도 쬐고.. 농부의 마음을 잘 표현해준 고추와의 한해다 고맙다 수고했다 고추야~ 참 곱다... 2023. 10. 24.
느타리버섯,표고버섯 열리는 계절~23.10.10 버섯의 계절 가을이다 깜짝놀랄만큼 커올란 느타리버섯 물도 잘 주지못했던 표고버섯 때가 되니 생명은 터지는듯 하다 산에는 야생버섯이 올라오는 시기다 송이버섯,능이버섯,가지버섯,굽버섯... 며칠전 한두개 체취해와서 음식도 해 먹었다 가을볕이 은은하다 느타리, 표고 가을볕에 내놓았다.. 2023. 10. 24.
여름의 마당꽃들~23.08.26 긴 장마가 여름을 삼키고 마당에는 풀반 꽃반이다 그래도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백일홍과 메리골드 천일홍 장미... 초여름까진 꽃들에게 힘썻는데 장마가 길어지면서 마당에 마음을 놓게된다 바닥엔 흙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 그렇게 풀들이 올라올까 팔목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조금만 있으면 서늘한 가을바람이 오겠지 그냥 그렇게 볼려한다 이른아침까지 안개가 뽀얗게 내려않는날이 많다 안개가 자욱한 날은 왠지 몽환적인 정원이 된다 풀마져도 그저 한 그림으로 들어온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분 함께 그림속에 그려넣는다.. 202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