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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백일홍12

여름의 마당꽃들~23.08.26 긴 장마가 여름을 삼키고 마당에는 풀반 꽃반이다 그래도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백일홍과 메리골드 천일홍 장미... 초여름까진 꽃들에게 힘썻는데 장마가 길어지면서 마당에 마음을 놓게된다 바닥엔 흙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 그렇게 풀들이 올라올까 팔목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조금만 있으면 서늘한 가을바람이 오겠지 그냥 그렇게 볼려한다 이른아침까지 안개가 뽀얗게 내려않는날이 많다 안개가 자욱한 날은 왠지 몽환적인 정원이 된다 풀마져도 그저 한 그림으로 들어온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분 함께 그림속에 그려넣는다.. 2023. 9. 2.
백일홍 진데렐라오렌지등 새순 벌레먹다~23.05.04 올해는 좀 고급진 백일홍을 심고싶어 한봉지 열립이 든 진데렐라를 몇봉 샀다 4월15일 애지중지 파종했는데 떡잎이 2개 이쁘게 올랐는데 어떤벌레인지 새싹을 야금야금 깔아먹었다 에구~~~ 노지에 나가기 이른데도 깔아먹힌 아이들을 마당에 옮겨심었다 살아야 될텐데... 2023. 5. 4.
백일홍,엘레강스미니종 자하라파종,성장기~23.04.24/10.25 10월 25일 현재 가을이 깊을수록 자하라의 색상이 더 짙게 물든다 시월의 고움이 짙어간다.. 2023. 4. 26.
백일홍,엘레강스미니종 파종~23.04.18 4월21일(파종하고 3일째) 계절따라 피는 꽃을 보기위해 4월은 참 바쁘다 한편 한알 한알 트레이에 넣을때는 이쁜얼굴들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그렇게 봄날을 보내고 있다.. 2023. 4. 20.
백일홍 진데렐라 레드,오렌지,자하라레드 등 파종~23.04.15 작년과 다르게 백일홍 희귀꽃 외국산을 좀 구입했다 꽃이 특이하게 예쁘다 근데 가격대도 만만찮고 수량도 10개 기준이다 꽃씨를 이렇게 비싸게 구매할줄 생각을 못했는데 하여튼 저지러고 말았다 요번에는 일반상토 백프로로 파종하지않고 고운마사토와 상토를 3대7로 섞어 했다 실험과 경험이 중요할것 같아 했다 자아라 레드는 씨 색깔이 이쁘다 코팅을 했는가? 2023. 4. 15.
생명은 최선을 다하고~22.10.13 송알송알 아침이슬에 젖어 아이들의 얼굴이 애잔하다 아침저녁 날씨가 많이도 차가웁다 생명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추경... 2022. 10. 13.
여린 안개속에서~22.10.02 백일홍, 블루세이지, 버들 마편초, 메리골드, 엉겅퀴, 곤드레, 천일홍... 여린 안개속에서 이쁜 아이들 이름을 불러준다 슥~~ 얼굴을 만져도 준다 서로 위로하며 서로 도닥여주며 서로 감사한다.... 추경.. 2022. 10. 3.
태풍 힌남노에 맥없이 쓰러진 꽃들~22.09.06 쓰러지고 누워있는 내 이쁜 아이들 아침 계속내리는 비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내 이쁜 아이들 이리저리 자리에서 몸져 누워있다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나 비를 맞으며 몇번 일으켜볼려해도 쉽지 않은 상황 다시 거실로 들어와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 광풍은 어딜가고 나뭇잎이 정지된 상태 깜짝놀랐다 어~ 나뭇잎이 허수아비 세워놓은것처럼 꼼짝도 않네.. 급반전의 모습이 이런것일까.. 두런두런 매무세를 하고 다시 마당으로 나갔다 백일홍,도라지꽃,꽃무릇,봉숭아꽃,해바라기,곤드레... 키크고 잘생긴아이들은 어려운 환경에 맥없이 쓰러지고 키작고 애잔한 아이들은 땅에 딱붙어 그모습 그대로... 추경^^ 2022. 9. 6.
목수국,백일홍,채송화,블루세이지,버들마편초~22.08.21 꽃을 길러보면 계절만큼 꽃자리도 순환한다 어제까지 이쁘던 그 아이들은 어느새 자리에서 사라지고 또 사랑받을 이쁜 아이들이 자릴하고 있다 늘 봐도 이쁜아이들이다 그래서 정원을 가꾸는사람들은 지루할줄 모른다 그들이 주는 눈빛을 마주할때면 어제의 아픔은 사라지고 없다 늘 새롭게 마주하고 늘 새로운 웃음을 안겨준다 늘 그 신선함은 나를 가만히 있게 하질 않는다... 2022. 8. 21.
풋사과가 열리고~22.07.03 참 덥다 한소큼 물시중을 하고.. 한그루 남은 사과나무는 충실히 자기일하고 고무다라이는 풀꽃을 피운다 동생네에서 가져온 가지치기한 국화는 수돗가에 앉아 삽목준비를 했다 새로만든 꽃밭에 조실조실 꽂았다 물기에 젓은 송엽국 이쁜 백일홍 더워도 아이들 꽃마중은 늘 새롭다.. 추경^^ 2022. 7. 5.
천인국,과꽃,산국,쑥부쟁이,수레국화,백일홍 씨뿌리다~22.03.25 집을 둘러싼 둑방이 있다 잡초들의 온상이다 잘 정리하면 그림이 괜찮을것 같다 일단 야생성질이 있는 꽃씨를 뿌렸다 봄부터 가을에 개화하는 꽃들 허실이 많을수있는 노지직파 그래도 일단 저질러보았다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꽃씨들이 잘 자리잡길 기대해본다. 추경^^ 2022. 3. 25.
얼음 얼다~21.10.17 얼음 얼다 예전엔 날씨에 그리 민감하지 않았는데 산골에 오곤 부터 매번 날씨를 신경쓰게 된다 마침 전날 가지와 호박을 대충 다 따서 다행이었다 영하로 내려간다는 뉴스를 듣고도 긴가민가 했는데 아침에 나와보니 돌항아리에 날선얼음이 서려있다 호박밭에는 호박잎이 몸져 누워있고 며칠전 델고온 사랑초도 얼음기둥이다 맥없이 서 있는 백일홍도 회색얼굴이다 지나다니면서 늘 곱다고 말을 걸곤 했는데.. 마당꽃들을 보니 애절하다 사계국화는 검은빛이다 움직일수없는 식물들을 보니 순종이라고 말하고 싶다 순종.. 그 모든걸 받아들이는 자세다 식물은 자기의 운명을 알고있다 그래서인지 요동함이 없다. 산에는 아직 푸른빛인데 기온은 한겨울이다 몸도 적응이 어려운가보다 콧물이 뚝뚝 흐른다 마당 복판에 아메리칸블루 올 한해 많은 사랑을.. 2021.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