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도봉산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전 뫼사랑이 즉석에서 다음날 벙개를 친다~ㅎㅎ
악동멤버들은 벙개산행에 1분도 안걸리고 오케이를 선언하고~ㅎ
그렇게 부처님오신날에 또 함께 할수있는 선물을 받는다
청도 지룡산으로 산행이 정해지고~ 아침에 반가운얼굴들을 또 만난다~
드라이브하듯 그렇게 한차를 타고 여유롭게 시내를 빠져나간다~
하늘이 드없이 파랗고 흰구름도 얼마나 많이 놀러나왔는지~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라 느낌도 더 좋고~ㅎㅎ
그렇게 모인 악동지기들은 푸른산에 발을 디딘다
말로만 듣던 지룡산~ 고개를 쳐들어보니 바위산으로 하늘에 닿아있다
으아~저렇게 높은 바위산을 오른다말이가~ㅎㅎ 다들 탄성을 지르면서 아름다운 산세에 마음을 뺏긴다
호젓한 산길을 잡아 오르니 구멍구멍 멋진 전망대가 발길을 잡고~
늘 그렇듯이 가슴은 그렇게 산님에게 다 열려진다~
눈부신 햇살로 샤워라도 하는듯 맑고 깨끗한 수정같이 빛나는 햇살이가 몸을 감싼다
아~~너무 좋아~~~ㅎㅎ
사진통으로 햇살칭구랑 같이 잡아 넣는다
햇살칭구의 부드러운 느낌을 같이 딩구는 순간을 잡는다
웃음이 부셔지고 사람의 얼굴이 투명하게 반사된다~ 정말 좋타~~ㅎ
애기공룡능선처럼 급하게 짤려나간듯 뾰족뾰족한 바위능선을 타면서도 햇살칭구랑 한바탕 놀다가고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렇게 부서진바위능에서 햇살이랑 한바탕 즐긴다
지기들도 청량한 바람과 하늘과 구름과 산세에녹아 마음을 걸친다~
그렇게 지룡산정상석까지 오게되고~
웃음소리가 지룡산님을 깨우고~ㅎㅎ
행복한얘기들로 시간은 가고~
내려오는 하신길을 오지의계곡길로 잡는다~ㅎㅎ
아름다운 녹음길을 선물받고 돌아서기 아쉬워 그냥 털썩 낙엽칭구들에게 묻힌다
푸른녹음이 나를 안고 갈색낙엽이 침실이되어 쏴한 햇살칭구가 내님이 된다~ 넘좋아서 어쩔줄모르고 웃다웃다 그들품에 잠긴다~ 넘좋아서 말을 잊고~~ㅎㅎㅎ
산유화언니랑 나랑 그렇게 한바탕 산님과 찐하게 사랑놀음하고~ㅎㅎ 또 내려온다~
앞선 산지기님들은 영문도 모르고 냅다오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ㅎㅎㅎ
멋진 사면길을 내려오면서 은방울군락을 만난다
다들 또 한바탕 산웃음이 터지고~ㅎㅎ
멋진 바위석에 오래된 고목이 멋드러지게 폼을 하고있고~ 다들 좋아서 어쩔줄모르는 모습들을 순간순간 햇살칭구를 넣어서 잡아본다
북대암쪽으로 산세를 잡아 내려오니
작은절인데도 이쁘기 그지없고 예쁜칭구들이 또 그렇게 마중을 하고
나무잎에 눈부신햇살칭구가 또 그렇게 사랑을 퍼붓고있다
부는 바람칭구를 이고 나뭇가지를 간지럽히고 파편처럼 부딪치며 음색을 노래하는듯 햇살이는 오늘 유독 내맘을 흔들어놓는다
햇살샤워한다는 말이 떠오르고~
아름다운 날들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다~
08.05.12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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