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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3월~4월

산행,남해~금산(한려해상국립공원),보리암,노도섬 08.03.15

by 추경 2008. 3. 18.

 

 

흙이님~함께사진 아래 노란꽃은 생강나무. 꺾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생강냄새가 나지요~

풍경소리~ 노란연겨자옷을 가지마다 오목오목 훔치면서 오는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생강칭구입니다~^^*

 

 

연한갈색옷을 틔우며 삐져나와 터진듯 겨자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생강나무~^^*

 

 

 

 

 

하늘이 뚫리니 숨이 트진듯 합니다~하늘을 먹고 초록나무 한그루가 싱그럽게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흙이님~흰 꽃잎처럼 드문드문 달린 것은 산수국~

풍경소리~ 육지산행에서 다문다문 본 산수국이 바위밑에서 흐드러지게 모여살고 있는모습이 참 반가웠습니다~^^*

 

 

 

그리움이 차곡차곡 쌓인 가슴같아 보였습니다~^^*

 

 

 

금산정상에서 본 보리암풍경입니다~^^*

 

 

 

 

 

 

많은세월속에 소금끼어린 바람들이 와서 돌돌말아 파먹은듯 합니다~ ^^*

 

 

길은 그리움입니다~^^*

 

 

 

 

 

흙이님~여래상 아래는 땅 위에 내려앉은 별, 별꽃.~

풍경소리~ 여래상 아래에 햇살을 먹고 소담스럽게 별처럼 반짝반짝~ 무척 반가운 칭구입니다~^^*

 

 

 

흙이님~그아래 미키마우스같은 연보라색의 현호색.~현호색도 종류가 많으나 교잡이 많아요.사진에는 두 가지 잎이 함께 있는데 어느잎

에서 나온 꽃대인지 알 수 없네요.
풍경소리~ 처음 보는 칭구라 애간장을 태웠습니다 연청색으로 지그자그로 옷을 입고 발길을 잡았습니다~ 넘 고와 말을 붙일수조차 없었습니다~ 100마가 옆에 없어서 그냥 24/70으로만 들이댔습니다~ 다시만날 기회가 오면 양껏 사랑하고싶습니다~^^*

 

 

 

 

작은섬~소박한 노도섬전경입니다~^^*

 

 

 

옥빛물살속에 해초들이 놀고있는듯 합니다~

 

 

 

 

 

 

 

 

 

 

노도섬 작은분교에서 본 겹분홍동백꽃입니다~

 

 

노도섬 빈밭에서 핀 큰 개불알풀(봄까치꽃)입니다

 

 

 

노도섬에서 만난 제비꽃입니다~^^*

 

 

노도섬에서 본 광대나물입니다~ 광대나물칭구는 밭이랑 들가에 많이 나와있는 봄맞이칭구인듯 합니다~^^*

 

 

노도섬 분교에서 붉은동백꽃이 햇살이에게 연붉은살갗을 드려내보이고 있었습니다~^^*

 

 

 

 

 

 

 

 

 

  

 

 

 

 

 

 산악회원들과 아름다운 남해 금산을 간다~

봄기운이 완연한 남해의 풍경을 얼만큼 넣고 넣어 올수 있을까~ 그렇게 예감도 하지 못한 풍경을 만나게 된다~

금산입구앞에서 산님들의 부푼가슴을 사진통에 한순간 살짝 담고~모두들 웃음이 봄기운만큼 싱그럽다

조금 들어서자 금산칭구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ㅎ

생강나무다 연겨자옷을 입고 벌써 퍽퍽 터진 가슴을 내밀고있다

그냥 갈수 없는 첫만남이다~^^* 칭구야~ 시작이다~~하하하~  내웃음도 연겨자 생강나무처럼 웃음이 터진다~

 

기암괴석들이 위험하게 첩첩히 얹혀져있는 절경들~ 동굴속으로 터진 파란하늘들~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비경이 늘어진다~

바다바람으로 만들어진 해석들~ 동글동글 돌아낸듯한 바위속에 바위들~ 금산만의 얘기들을 들려주는듯 하였다

산님들도 마냥 어린애들처럼 이쁜 포즈를 취한다~ㅎㅎ 

이들속에 오면 누가 어른이고 아이들인가~ 그냥 웃음을 선물받는다

보리암으로 들어서면 바다를 보고 서있는 여래상~ 많은님들은 그앞에 행복한 복을 염원한다

인자한미소로 바다같이 다 들어주실것같다~

 

내려오는길 모퉁이숲길에서 진귀한 연파랑 야생화칭구를 만난다~

마침 내가방을 들어주신 산악회장님께선 멀리 사라진뒤에 만난 칭구~ㅎㅎ

가슴을 아무리 조려도 칭구얼굴을 자세히 담을수없으니~ㅎㅎ 한순간 애간장은 다 타버리고~  칭구야~미안해^^*

칭구가 칭구가 계속 마음에 남는다~ 나를 만나려 기다리고 있었는것처럼~ㅎ

그렇게 아름다운 금산길을 내려온다~

 

노도섬으로 2차여행길을 잡는다

작은배가 와서 우리를 작은섬으로 데리고간다

사진전에서나 보는듯한 저녁노을같은 아름다운 노부부의 그물깁는 모습이 그림처럼 담긴다

좋다~ 넘 좋다~ 넘 아름다운 황혼녁의 그리움같은~

살짝 인사를 드리며 사진통을 잡으니 금산의 붉은동백꽃같이 고운웃음을 흘리시는 할머니~찰깍^^*

반가운표정을 그물깁는 일에 다 담으시는듯 푸른바다같이 인자한 할아버지~찰깍^^*

살랑살랑부는 짠바람에 할아버지머리카락이 나풀거린다

그물에 걸려와서 늘어진 불가사리,까만 까시 성게,해초들~ㅎ

옥색바다와 노부부의 그림같은 풍경~  

숨은듯 붉고 고운 동백꽃, 작은얼굴 별이꽃, 분홍빛얼굴에 광대꽃, 연청옷에 현호색꽃, 당신꽃제비꽃,작은미소에 큰개불알풀~^^*

 

노도섬이 주는 아름다운 진풍경에 산님들의 마음은 옥빛처럼 맑게 취한다

바다의 옥빛웃음이 물살을 가른다

노도섬햇살이 부서진다~  님들의 얼굴에~ 가슴에~ 옷깃에~

낙조는 아름답게 늘어진다

바다넘어 산님쪽으로 붉은해가 숨을 지고 간다~

아름다운 남해 금산이여~ 노도섬이여~~~

 

                                                                         추경~0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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