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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10월70

안개속에서~22.10.02 꿈속처럼 아련한 그 길속에서 무언가 본듯한 그 순간들 그건 안개속에서 이야기들.. 추경... 2022. 10. 3.
여린 안개속에서~22.10.02 백일홍, 블루세이지, 버들 마편초, 메리골드, 엉겅퀴, 곤드레, 천일홍... 여린 안개속에서 이쁜 아이들 이름을 불러준다 슥~~ 얼굴을 만져도 준다 서로 위로하며 서로 도닥여주며 서로 감사한다.... 추경.. 2022. 10. 3.
햇살빛이 가을~22.10.01 가을이라~ 가우라의 물빛이 연초록의 화폭에 비눗방울 풀리듯 포르륵 포르륵 날린다.. 빨래줄에 걸린 옷걸이가 텅 비운 마음처럼 그저 편안하게만 보인다 가을이라~ 햇살빛이 그저 포근하고 눈부시다... 추경... 2022. 10. 1.
가을이 물듭니다~21.10.31 가을이 물듭니다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본다 어느새 울긋불긋 화모니가 어울려져 풍경소리가 울린다 빨갛고 노랗고 푸르고 갈색이고.. 다름이 어울려지면 이렇게 색의 예술로 승화된다 아름다운 채색이다.. 추경^^ 2021. 10. 31.
패랭이꽃처럼~21.10.30 패랭이꽃처럼 된서리맞은 마당에는 이쁜얼굴을 자랑하던 꽃들이 하나둘 사라져가고 있다 꼬꼬들 밥주기 위해서 뒷뜰로 가면 장독대 앞에 하늘거리며 피어있는 이쁜꽃 패랭이가 있다 귀하다 많은 꽃들이 사라지고 없는자리에 아직도 눈인사하고 있는 너를 보면 그래 패랭이꽃처럼.. 추경^^ 2021. 10. 30.
행복한사람~21.10.29 산골의 가을날은 그저 평온하기만 하다 데크에 널어논 늙은호박,대추,호박씨가 자기그림에 취해있다 바람소리도 간간이 흐르고 텃밭에 황량함은 배추와 무우가 채우고 있다 고즈넉한 이 환경이 참 좋다 도시에선 상상할수 없는 느리게살수있는 곳 그래도 무얼하던지 하루 왠종일 꼬물딱 손댈것이 있다 말을 안해도 적적하지가 않다 흙을 만지고 바람을 만지고 햇살을 만지고 꽃을 만지고..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추경^^ 2021. 10. 29.
시간,세월~21.10.29 시간이 흐른다 시간이 모이다 모이면 세월이 되고.. 몇년의 세월이 흘렀을까 흙집이 세월을 먹고 돌들을 대어 수선하고 돌들이 세월을 먹고 블록을 대어 수선하고.. 단풍마삭은 가을색으로 그림을 그리며.. 산책하던 나는 가만히 서서 그 시간속을 들여다본다.. 추경^^ 2021. 10. 29.
햇살멍~21.10.28 산골에서 가장 즐거운일이다 멍때리는 일이다 아직 모자쓰는게 익숙치 않아서 아무렇치 않게 마당이며 텃밭에서 얼쩡거린다 발목을 보면 신발신은 자리와 바지끝자락에 살갗이 까맣다 손등도 까맣다 당연히 얼굴도 탓다 특히 요즘같은 가을날 햇살멍은 너무 좋다 어디서 오는 햇살인지 곱고 따스하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햇살을 따라다니다보면 내 그림자가 춤을 추고 있다 마당에 있는 화초들에게 멍때리는 시간 유독 즐거운 일이다 행복의 시간이다.. 추경^^ 2021. 10. 28.
장미삽목 2번째~21.10.27 8월15일 삽목을 첨 해봤다 10개 삽목대를 만들어 1개 뿌리내림을 했다 우여곡절로 1개가 살아 그나마 큰희망이다 마당에 심었다 2번째 도전을 해본다 날씨가 차워서 또 걱정이다 요번에는 실패하지 않기위해서 전지가위와 칼을 소독했다 브이자로 양면을 컷팅했다 7개 삽목대를 만들었다 컷팅했는자리에 루톤도 발랐다 루톤-발근촉진제(뿌리잘내리게하는 약) 아이들이 커피먹고 남은 투명잔에 삽목을 했다 요렇게.. 미립마사토와 모래를 섞어 심었다 피티병을 오려내어 뚜껑으로 씌웠다 날씨가 추워 창고에 넣었다 실내에 들일까 고민중이다 2차 삽목에 희망을 걸어본다.. 2021. 10. 28.
이른새벽~21.10.28 이른 새벽 먼 동이 튼다 어디서 올라오는 여명일까 산이 가려 붉은띠만 보인다 가로등이 아직 졸고있다 사람의 집들도 아직 졸고있다 산골은 조용하기만 하다.. 추경^^ 2021. 10. 28.
구절초,목마가렛~21.10.26 가을꽃 구절초 이름만 들어도 가냘프고 하늘하늘.. 순수하고 청아하고.. 가을을 연상하게 하는.. 이름도 이쁜 목마가렛 봄에 세포트를 델고왔는데 가을까지 잘 자라주고 있다 꽃을 피운 목마가렛은 꽃집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은 꽃이다 내가 두런두런 말을 잘해서 한포트 더 델고 왔다 다들 내년에 보기를 희망한다.. 추경^^ 2021. 10. 27.
생강캐기~21.10.27 올 봄에 생강싹이 올라온걸 사서 체험삼아 심어보았다 생강 하나를 심으면 한 다발이 나온다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많이 나온것 같다 5.000원 어치 사서 심었으니 가격에 비례하면 수확량이 좋은것 같다 근데 크기가 넘 작다 토양에 비료가 적으면 모든작물이 알차지 못하다 내년을 대비해서 올 겨울에 퇴비를 많이 넣어야겠다 처음 해본 생강 생강뿌리를 보니 새롭다 저렇게 해서 생강이 자라는구나..ㅎ 생강캐는 시기는 10월말에서 11월 중순까지라 한다 조금 더 놔두볼걸 그랬다. 추경^^ 2021.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