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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10월70

서리꽃피다~21.10.17 서리꽃 서리꽃이 피었다 화원에서도 살수없는 꽃 돈주고도 못사는 꽃 서리꽃이다 . . . 서리꽃이 피었다 길게 사랑할수 없는 꽃 서리꽃이 피었다 화들짝 반가움은 깊은 이별이 숨어 서리꽃이 피었다 일장춘몽 인생길처럼.. 추경^^ 2021. 10. 19.
서리오기전 호박,가지말리기~21.10.16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텃밭에 가지, 호박걷이를 했다 갑자기 쏟아지는 먹거리는 다음해까지 먹을 양식으로 말리는 방법이 최고다 올해는 중간중간 식구들,지인들,이웃에게 나눔을 많이 했다 그래도 남는다 하루해가 짧은듯 엉덩이 바닥에 붙일시간없이 시간이 잘 흘러간다 가을이 가고있다.. 추경^^ 2021. 10. 19.
홍씨~21.10.16 엄마가 좋아하는 홍씨 산골에 와서 어느새 나도 좋아하게 된 홍씨.. 2021. 10. 18.
얼음 얼다~21.10.17 얼음 얼다 예전엔 날씨에 그리 민감하지 않았는데 산골에 오곤 부터 매번 날씨를 신경쓰게 된다 마침 전날 가지와 호박을 대충 다 따서 다행이었다 영하로 내려간다는 뉴스를 듣고도 긴가민가 했는데 아침에 나와보니 돌항아리에 날선얼음이 서려있다 호박밭에는 호박잎이 몸져 누워있고 며칠전 델고온 사랑초도 얼음기둥이다 맥없이 서 있는 백일홍도 회색얼굴이다 지나다니면서 늘 곱다고 말을 걸곤 했는데.. 마당꽃들을 보니 애절하다 사계국화는 검은빛이다 움직일수없는 식물들을 보니 순종이라고 말하고 싶다 순종.. 그 모든걸 받아들이는 자세다 식물은 자기의 운명을 알고있다 그래서인지 요동함이 없다. 산에는 아직 푸른빛인데 기온은 한겨울이다 몸도 적응이 어려운가보다 콧물이 뚝뚝 흐른다 마당 복판에 아메리칸블루 올 한해 많은 사랑을.. 2021. 10. 18.
우단동자 레드 꽃씨 파종~21.10.15 가을에 파종해도 된다는 소식에 이것저것 꽃씨몰에서 주문해서 샀다 꽃씨앗 30개 손에 묻으면 안 보일정도로 작다 화단에 바로 파종했다 종자번식이 잘 되고 자연발아도 잘 된다했다 가을에 심어 추위를 이겨내면 더 곱고 생명력이 강하다 한다 내년 봄이 벌써 기대에 부푼다 우단동자 빨간꽃.. 자주루드베키아도 씨 뿌림을 했다.. 2021. 10. 16.
가을무우,대추~21.10.15 김장무우를 심었는데 무우가 서로 붙어있는걸 솎았다 무우순은 총총 썰어서 재래기해서 먹고 무우는 무우생채를 해 먹었다 가을무우 가을무우.. 어르신들이 말하던 가을무우 아직 서리가 내리지 않았는데도 조금 과장한다면 설탕친것같이 달근하다 농사를 지어 흙에서 뽑아낸 무우 싱그럽고 보기만해도 보약한첩같다 과수밭에 내려가 대추나무에 걸린 사랑 하나,둘,셋 따서 함께 그 옆에 놓아보았다. 추경^^ 2021. 10. 16.
사랑초~21.10.15 며칠전 들인 사랑초 곧 서리가 내릴터인데 하면서도 사랑초를 데리고 왔다 동면이 된다하니 내년에도 그 이쁨을 선물받으리라는 마음에... 2021. 10. 16.
호두,가을이 다 담겼다~21.10.15 산골집엔 가을이 다 담겼다 올해는 가을이 주는 풍성함을 다 만지는것 같다 눈이 호강이다 넉넉하다 가을만큼 풍성한 나눔을 많이 했다 옹색하면 남을 돌아볼수없다 작은 수고로 주위를 즐겁게 한다는것 올 가을은 참 이쁘다. 추경^^ 2021. 10. 15.
가지,고추부각 조림~21.10.15 올 가을 열심히 만들어본 가지부각,고추부각 일반적으로 기름에 튀겨서 소금,설탕 흩혀 반찬거리로 많이 애용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찹짤,매콤.. 요번에는 두가지재료를 썩어서 조림을 해보았다 강정같은 느낌? 밥반찬으로 한번씩 젓가락이 나가도 괜찮은듯 하다 달콤하면서도 매운 바싹한 양념조림부각요리. 레시피 기름을 둘러 두가지재료를 은은하게 볶는다 어느정도 기름옷이 먹혀젓을때 재료를 들어낸다 웍에 다시 식용유를 조금 부어 달구어질때 진간장,매실액,조청,고추장조금,간마늘,그리고 물 반컵정도 부어 양념을 끓인다 끓인 양념위에 부각재료를 넣고 덕는다 약한불로 타지않고 젓는다 통깨 송송 뿌리고.. 접시에 담는다. 2021. 10. 15.
사과효소뜨다~21.10.15 8/16일 사과효소와 복숭아청를 담았다 과수밭에 몇그루있는 복숭아나무와 사과나무 봄에 복숭아봉지를 약250개 씌웠다 복숭아봉지를 씌울때 만큼은 작년에 맛있게 따먹었던생각을 하면서 아침,저녁 살뜰이 살피며 좋았다 이제 글을 써 보지만 약을 치지 않아서인지 결과는 너무 안좋았다 정상적인 복숭아는 2개뿐이었다 그 허무함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집위에 복숭아밭이 있는데 그 밭은 올해 농사를 짓지않아 절로 달린 복숭아가 맥없이 낙과하고 있었다 아까운 마음에 나무에 몇몇 복숭아를 따서 복숭아청을 담았다 복숭아청은 일주일만에 걸렀다 과육이 빨리 삭아 물이 많이 나왔다 여름에 시원한 복숭아에이드로 만들어 아이들과 손자,손녀 이웃들과 함께 맛있는 여름음료수로 잘 먹었다 . . . 사과효소를 걸렀다 보통은 3달을 기다렸다가.. 2021. 10. 15.
여주씨 채종~21.10.14 슈퍼여주란다 내년에 한번 심어볼까 하여 여주속에 있는 씨앗을 골라내었다 장독위에 햇살이 좋아 며칠전 골라냈던 노각씨와 여주씨를 올려놓았다 씨 받는 생각이 든다는게 점점 이곳 생활에 순화되어간다 순간순간 기특하다, 절로... 정말 내년에 여주가 열릴까? 2021. 10. 14.
이쁨이들~21.10.11 손자,손녀다 기쁨이 들이다 그저 눈빛에 행복이 성글성글 걸린다 첫돌이다 손자는, 사람의 열매다 입가의 미소가 절로 번진다 선한눈매가 말을 건다 할머니~~하며... 추경^^ 202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