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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11월53

무우김장김치 담다~21.11.08 기온이 뚝 떨어졌다 무우는 영하날씨가 되면 언다고 했다 부랴부랴 다 캐었다 올해 심은 무우는 참 이쁘고 귀하다 크기도 적당하고 속이 달다 껍질이 없는듯이 얇고 물도 많다 동치미도 담고했으니 양념 버무린 무우김치도 한통 담아본다 재료~배2개, 사과2개, 찹쌀풀적당, 다시마물, 액젓적당, 새우젓적당, 마늘, 생강, 매실청, 고추가루 과일을 갈아 넣으면 천연과당이어서 그런지 김치맛이 부드럽고 달근하다 캐고 다듬고 저리고 씻고 물빼고 양념하고 치대고.. 하루일이지만 후다닥 끝나는 일이아니다 양도 많고 하니..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김장김치의 매력이다 밤이 늦도록 했다 내가 언제 김장을 해보았던가 처음 해 보는데도 설렁설렁 잘 하는것 같다 절로 대견함이... 추경^^ 2021. 11. 10.
동치미 담다~21.11.02 텃밭에서 캐낸 무우들 크기가 적당히 작아 동치미를 담아본다 무우껍질이 얇고 무우속이 달달하다 어찌 내가 지었다 할수있겠나 하늘이 하신일이다 동치미속 재료들~ 배3개, 사과3개, 마늘적당,삭힌고추적당, 생강적당, 대추적당, 대파적당, 찹쌀풀, 매실청, 액젓 이쁘게도 됐다 무우가 양이 좀 많아서 중간 장독3개에 담았다 담은지 3일 되가는데 항아리에 동치미내음이 솔솔 올라온다 하나는 엄마네,동생들 하나는 아이들,지인들 하나는 두고두고 나 먹고.. . . . 가을이 익어간다 이쁜 가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산세가 아름다운 채색옷을 갈아입었다 길을 나서보면 여기저기 붉은단풍이 눈길을 잡는다 바람불어 떨어진 낙엽이 사람의 발자욱을 기다리는듯 하다 차를 세울까 생각들다 보면 벌써 저만치 지나친다.. 추경^^ 2021. 11. 5.
마당에는 봄이 온듯~21.11.06 며칠 날씨가 포근하다 마당에는 봄이 오는듯 다시 꽃들이 고개를 내민다 제비꽃이 폈다 물망초도 돌밑에서 피고 캐모마일도 폈다 송엽국도 올라오고.. 햇살이 좋은날은 마당꽃들이 여기저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소리를 따라 여기저기 발길을 놓는다 수레국화가 한참 새촉을 올리고 있다 양귀비도 새촉을 올리고.. 내년 봄이 기다려진다 겨울없는 내년 봄.. 추경^^ 2021. 11. 5.
멸치볶음~21.11.01 중멸치 볶음 재료~중멸치,청량고추,진간장,마요네즈,올리고당,마늘,맛술,식용유,들기름,통깨 1. 펜에 불을 올려 멸치를 살짝 덖어낸다 부스레기와 잡티를 골라낸다 멸치가 깔끔하다 2.식용유를 두르고 1의 멸치를 살짝 볶는다 볶은 멸치를 용기에 붓는다 3.따뜻한 멸치위에 마요네즈를 한수저 올려 골고루 젓어놓는다 4.펜에 진간장,마늘,맛술을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살짝 끓인다 5.뽀글뽀글 데워지면 그위에 청량고추를 넣고 한번더 끓인다 6.끓인 양념장을 볶은멸치위에 부어 젓는다 7.마지막으로 올리고당, 들기름 한수저,통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 . . 요리하는 과정을 글로 적어보니 생각보다 쉽지않다 전문가들은 그람수와 몇수저 양을 적는데 나는 대충 눈대중으로 하다보니 그런게 좀 안된다 부엌데기 엄마들은 눈대중.. 2021. 11. 2.
버드나무 느타리버섯따다~21.11.01 느타리버섯이 졸망졸망 올라오고 있다 날씨가 쌀쌀한데도 참하기만 하다 근데 불청객이 있다 민달팽이가 돌아다닌다 또 빨간딱정벌레도 돌아다닌다 처음에는 징그러웠는데 그것도 자꾸 보게되니 손으로 쓱 잡아낸다 안 잡아내면 이 귀한걸 벌레밥으로 줘야되니 ㅠㅠ 땅에서 키우는건 벌레들의 영양식이다 어떻게 알고 생기는지 참 신기하기만 하다 특히 버섯은 약을 칠수없으니 일일이 손으로 잡아내는 방법뿐이다 그저 되는게 없다 농사일은.. 살이 통통 오른 느타리버섯 다듬고 씻어서 소금한줌 넣고 살짝 데쳐냈다 먹는 양 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저장했다. 추경^^ 202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