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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11월53

훨훨 벗어던진 나뭇가지엔~22.11.14 노오란 모과가 동그라니 달렸다 며칠전까지 나뭇잎에 가려 새파랗던 모과 어느새 훨훨 벗어던지고.. 올해도 꽃을 피우지 않던 수국에게 하얀옷을 입혀주었다 힘차게 돌던 바람개비도 잠시 멈추고.. 메리골드의 착함도 멈추고 빨래줄에 걸린 애기감은 열심히도 익어가고... 추경... 2022. 11. 14.
행복이란 이름~22.11.12 축하손님이 오셨다 가장 큰손님^^ 사랑하는 우리할매~~ 말이 늦다고 걱정하던 외손주 말문이 터진듯 얼마나 잘하는지 ㅎ 혼자 먼저 노래를 불렀는데 글쎄,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ㅎ 행복이란 이름이 가족들의 웃음소리에 방울방울 걸렸다... 추경... 2022. 11. 13.
반건시 곶감 만들기~22.11.02 이웃집에서 감을 한바구니 따오셨다 조롱조롱 많이 달렸었던 감 예쁘게 깍아 반건시곶감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담쟁이 덩굴이 곱게 물들어간다 우리마음도 곱게 곱게 익어간다.. 추경... 2022. 11. 13.
무말랭이 말리기~22.11.10 올해는 무말랭이도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웃할머니께서 큰무우를 몇개 갔다 주셨다 같은텃밭을 갖고 있어도 서로 정을 나누고 사는 시골 초겨울바람에 선선히 말려본다.. 추경... 2022. 11. 13.
입동, 헬쓱한 계절~22.11.08 입동이다 겨울초입이다 가만히 마당의 나무들을 바라보면 휘날리는 벗꽃마냥 잎들이 떨어진다 스르륵 스르륵... 운치보다 쓸쓸함이 앞선다 꽃잎들도 서리를 맞아 헬쓱하고 마당의 공기는 차운기를 더하여 시골아낙의 손도 거칠거칠하다 또 며칠있으면 김장한다고 북적이겠지 사람사는 내음은 어딜가나 매 한가지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왔다... 추경... 2022. 11. 9.
동치미 담기~22.11.04 텃밭에서 잘커준 초롱무를 뽑아 동치미를 담는다 친정식구들이 젤 좋아하는 음식이다 이제 시골생활에 익숙해지는 느낌이다 매년 반복되는 텃밭놀이터는 달마다 캐내고 심고 그 재료들로 음식하고... 재료 초롱무27개, 배4개,사과5개,대추,마늘,생강,액젓,대파,천일염,매실청.생수8통.찹쌀풀 1. 초롱무는 24시간 소금을 뿌려 저렸다 자르지않고 통째로 쓴다 다음날 깨끗이 씻어 물을 뺀다 2.배,사과는 자르고 마늘 생강은 편을 썰었다 3.마늘 생강은 면보자기에 싼다 4. 큰 단지에 절인 무우를 넣고 생수를 붓는다 만들어 놓은 재료를 넣고 천일염과 액젓,매실청을 넣는다 찹쌉풀도 조금 넣었다 제일 쉬운지도 모른다 사실 재료만 넣고 기다리면 시간이 맛을 내준다 작년에는 11월 2일에 동치미를 담았다 참 신기하다 무우는 얼.. 2022. 11. 9.
알타리무우 김치담기~22.11.04 무우씨를 이것저것 뿌렸는데 그중 알타리무우씨가 있었나보다 생각지도 않은 알타리무우ㅎ 덕분에 알타리무우김치를 담았다 재료 알타리 무우,배2개,사과2개. 홍씨2개.양파1개반, 마늘,생강청,까나리액젓,새우젓,찹쌀풀,매실청약간, 마른북어대가리,다시마,고추가루 늘 하던대로 담았다 1. 알타리무우는 소금에 저려 두었다가 씻어 물기를 빼고 2. 마른북어대가리와 다시마를 우려내어 육수를 내어 그 육수물에 찹쌀풀을 끓여낸다 3. 배,사과,홍씨, 양파, 새우젓은 믹서기에 돌리고 4. 육수물에 고추가루와 액젓,마늘,생강청, 매실청을 넣고 한데 버무린다 5. 알타리무우를 양념에 버무린다 맛있게 되었다 ㅎ 가을이라 감을 많이 선물받았다 홍씨가 눈에 들어왔다 퐁당 2개 넣었다 가을덕분이다... 추경... 2022. 11. 9.
가을이 가고 있다~22.11.04 뜰안에 풍경은 하나둘 잎들을 떨쳐내고.. 서 있는 나무들... 사람도 그 자리에 가을 보내기 함께 한다.. 추경.. 2022. 11. 4.
가을은 국화를 피워내고~22.11.02 가을은 바쁘다 국화꽃 피워내기를.. 국화향 그윽한 마당길 밟으며 곱게 곱게 인사 건넨다.. 추경.. 2022. 11. 2.
안개는 가을을 품고~22.11.02 가을을 품고 안개는 고요하다 고요한 안개는 이른 아침 이쁜아이들을 더 이쁘게 하고 있다... 추경... 2022. 11. 2.
칼랑코에~21.11.30 11월 마지막 날 적적할때는 힐링하는 코스가 있다 꽃방을 찾는다 겨울인데도 꽃방은 언제나 그렇듯이 꽃이 있는 집이다 꽃방주인과 친분이 터져 따뜻한 차한잔과 꽃들의 이야기 금상첨화라 해야 겠지 그중에서 젤 마음에 든 연분홍 칼랑코에 나를 기다렸나보다 나도 네가 좋았다 창가에 올려놓았다 한송이 한송이 여물던 입을 팝콘처럼 터뜨리는 모습은 순간 유혹에 빠지듯 멍때리는 시간을 갖게한다 겨울은 결코 춥지만은 않은듯 하다 따뜻하고 훈훈한 고운빛깔의 칼랑코에가 옆에 있으니.. . . . 칼랑코에는 두종류의 꽃이 있다 꽃잎이 홑꽃인것과 겹꽃이 있다 겹꽃은 화려하고 풍성하다 칼랑코에 키우기(꽃과나무사전) 1. 칼랑코에는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성 분화라서 건조에도 강하므로 실내에서도 잘 견딘다... 2021. 12. 2.
생강술만들기~21.11.27 수제 생강술 만들기 생강을 믹서기에 곱게 갈아 20도 소주를 붓는다 용기에 저장한다 넘 간단해서..ㅎ 생선찌개를 했는데 생강술을 양념장에 넣어 요리를 하였다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않았다 새로운 발견! 음식을 해보면 자기만의 양념방식이 생긴다 신의 한수였다. 추경^^ 2021.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