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11월53 목마가렛~21.11.19 늦가을 내일부터 당분간 기온이 뚝 떨어진댄다 다른지방은 눈예보도 있고.. 이쁜 목마가렛 들며날며 눈맞춤하는데 계속 피어있을지 이름만큼 이쁜 목마가렛 걱정이다... 2021. 11. 19. 금잔화꽃피다~21.11.19 마당꽃이 사라질만 하면 한촉씩 꽃을 선물한다 그 이쁨은 더할 나위 없다 올봄에 금잔화꽃씨를 뿌렸다 장마에는 취약한지 이쁨을 자랑하기 전에 녹아버리고 하더니 드문 드문 한촉씩 선물을 안겨준다 그 반가움은 이루 말할수 없다 추위를 이고 피워준 금잔화 참 고맙다. 추경^^ 2021. 11. 19. 민들레~21.11.18 왜 가슴이 아프지? 너를 보니 왜 마음이 저리지? 나를 닮아서? 2021. 11. 18. 숭어,강성돔 말리기~21.11.18 목포에 사는 동생이 낚시를 해서 잡은 생선을 마리째 스치로박스로 부쳐왔다 생선을 손질할때 피를 깨끗이 씻어내면 특유의 비린내가 줄어든다 고등어처럼 반을 가르고 소금을 살짝 쳐 채반에 늘어 서늘한 그늘에 꼬닥꼬닥 말려 반건조하여 먹으면 맛있을것 같다. 어릴때부터 낚시를 좋아하던 막내동생 어른이 되어서도 낚시취미는 그대로이다 우리 부친도 고기잡는것을 참 좋아하셨다 직장에서 쉬는날은 어김없이 바닷가로 나간다 낚시대 하나 울러메고.. 동생이 보내온 글을 옮겨본다 "바다에 가보면 참 신기하다 어제는 고등어,숭어,감성돔이 잘 잡혀서 기분이 좋았다 어느날은 한마리도 잡기 힘들때도 있다 바다가 내어주면 잡고 그러지 않으면 꽝 치고 온다 알기에 바다에 가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내 계획은 필요없다 전적으로 바다마음이.. 2021. 11. 18. 장미삽목 새순 돋다~21.11.18 10월27일 삽목했던 장미 오늘 11월 18일 창고에서 거실로 옮겼다 추운데도 새촉을 틔웠다 대견함 너를 보고있으면 봄이오는 소리를 듣는것만 같다 생명, 살아있다, 무언가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의지와 관계없이 본능이다, 그것은 희망 기쁨이다.. 추경^^ 2021. 11. 18. 땅콩사랑초 꽃피우다~21.11.18 며칠 포근하더니 땅콩사랑초가 이쁘게 꽃피운다 어쩜~!!! 꽃을 피운다는것은 살아있음을 알리는거다 서리가 내리는 이른아침은 영락없이 고개를 내리고 잎사귀가 차운냉기에 감싸여 내년에나 볼까나 생각들었는데 신기하고 신비하고 생명의 환희를 맛보게 한다 곁을 지나다니면서 사랑초야 사랑초야~~ 얼굴을 보며 몇번씩 불러 보았다.. 추경^^ 2021. 11. 18. 백김치담기~21.11.15 2021. 11. 17. 삭힌고추무침~21.11.17 텃밭이 있으면 재료가 많다보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음식을 만들게 된다 고추를 소금물에 절여놓은걸 하루 왠종일 물에 담궈 짠내와 고추특유의 냄새를 우러낸다 노랗게 잘 삭힌 고추를 양념에 버무려 저장음식으로 장만해본다 김장김치했던 양념재료가 조금 남았다 그 양념재료에 조청과 고추가루를 더 넣어 버무렸다 재료~액젓,배,사과,다시마물,찹쌀풀,매실액기스,마늘,생강,고추가루,조청 2021. 11. 17. 행복한 시간~21.11.13 흐린날이 개이고 새날이 왔다 봄같이 따뜻한 날^^ 가족들이 둘러앉아 김장을 한다 엄마는 내가 김장꺼리를 다 준비한걸 대견스러워 한다 엄마! 여기는 그렇게 하는게 일상생활이야~ ㅎ 동생은 힘들다고 뒤로 젓이고 있고 딸냄이는 한몫 거든다고 고무장갑을 낀다 김장하는날은 빠질수없는 돼지고기수육 또 굴무침 배추들깨국을 끓여 한상 그낙하게 먹었다 가장 맛있는 소리가 또 있다 외손자의 재롱소리,웃음소리.. 보름된 동치미의 이쁜얼굴 잘 삭힌 동치미도 한몫 한다 들고온 김치통에 한가득 담은 행복들 그 시간이 지금도 생각하니 미소가 흐른다.. 2021. 11. 15. 김장~21.11.12 본격적으로 김장을 시작한다 그동안 열포기씩 두번 김장무우 한통 오늘은 텃밭에 있는 배추를 다 해야할것같다 세어보니 삼십포기다 점심먹고 시작했다 날씨는 일하기에는 별로 좋지않다 바람도 불고 비도 약간씩 뿌린다 그래도 오늘 작업하고 저려놔야 한다 친정식구들이랑 아이들이 낼 와서 김장을 같이 하기로 했다 내일은 사람냄새가 나는 하루가 되겠다 흐린날씨와 바람 잠깐씩 오고가는 비 설렁설렁 움직이면서 다듬고 저리고 씻고 물빼고 밤이 늦도록 하였다. 2021. 11. 15. 고요한 산골~21.11.11 추적추적 내리다가 잠깐 쉬다가.. 며칠을 계속 마음을 달군다 산골 어귀 한바퀴 차를 몰고 나서다보니 낙엽송이 산전체 곱게도 금빛으로 물들어 있다 볏짚은 나란히 정겹게 누워있고 사람사는 모습이 자연과 어울려 비개인 하늘처럼 청량하다 손자,손녀 놀고간 장난감차가 정겹기도 하다 텅 비어가는 텃밭에는 흙들도 쉼을 할 시간이 주어진다 고요한 산골은 사람의 쉼도 허락되는 순간이다. 추경^^ 2021. 11. 11. 애기단풍나무~21.11.10 입동이 왔다 이제 겨울이라 해야 겠지 날씨가 찹다 비도 연일 계속 내린다 애기단풍나무 늦가을 우리마당에 데려왔다 참 잘 어울린다 네가 온 시간부터 가을이 더 깊어져감을 느낀다 우리집에 온 것 축하해 후덕후덕 떨어진 단풍잎에 가을연민이 놓여있다. 추경^^ 2021. 11. 1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