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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7월~8월107

보현산~술패랭이꽃,까치수영10.07.15 가슴 꽹한날 길을 떠나보자.. 산모퉁이 돌때 길섶에 쪼그려 어여삐 반기는님.. 못다한 얘기 눈빛속에 흘려내니.. 내눈물 다 먹고 더 곱게 피었다하니.. 10.07.15 추경~^^* 2010. 7. 16.
함양 상림숲~연꽃,나리,패랭이꽃,오도령~장마비가 내리고10.07.04 오도령 산꼭대기에서 부슬비가 내리는 칠흙같은 야밤에 빛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무엇에 홀린듯 그렇게 서서.. 밤잠 설치며 살곰 살곰 일어나 대문을 열고 나서는 이른 새벽길 밤새도록 장마비는 오락가락 내리고... 앞이 안보일듯 안개가 연막탄을 부어내고 지인들은 무엇을 가슴에 넣을건지 먼길을 .. 2010. 7. 5.
상주~공검지(공갈못)~연꽃풍경10.07.03 계절이 돌아오니.. 벌써 연꽃소식이 여기저기.. 작년에 들렀던 그 연밭 올해도 다시 찾아올수있어서 행복하고.. 세상소식 간혹 어둡고 음울해도 이곳은 언제나 고요하고 아름답고... 10.07.03 추경~^^* 2010. 7. 5.
마지막 여름을 악수하며~여름휴가09.08.29 딸~ 아들냄이 여친~ 아들친구들~ 아들~ 마지막여름을 악수하며~ 딸아이 방학기간 잠시 멀리가있다가 오는 기간을 맞춰 좀 늦게 여름휴가를 아이들친구들이랑 같이 나선다 감기기운이 있어 몸과마음은 영 시원칠않아도 재잘대는 아이들소리에 그저 기분은 좋다 가창 창선교계곡 유료숲자리를 마련하.. 2009. 9. 1.
강원도 화천~화천연밭,화악산~금강초롱,칼잎용담,코스모스 09.08.23 사랑해요 라고 쓴다~ 새벽녘 뿌연물안개에 차분한 고운 연잎들의 사랑노래~ 포근한 햇살볕 받으며 연잎위에 피어난 고추잠자리 밀애~ 산정상위에 만난 귀한 칼잎용담과 금강초롱이야기~ 들녘 코스모스길위에 사람의 가을사랑~ 09.08.23 추경^^* 2009. 8. 24.
영천~보현산의 칭구들~긴산꼬리풀.영아자,타래난초,단풍취,모시대09.08.09 은구슬 송얼송얼달고 생명의춤을 추고~긴산꼬리풀 사르르~사르르 안개비가 내리니~ 땅에서도 칭구들 얼굴에도 살아있다는 환성들이~ 연잎꿩의다리의 묵은가지위에도~ 지나가는 작은사람들의 이야기도~ 노란것은 더욱 노랗고~ 마타리 맑은얼굴은 더욱 맑고~단풍취 여려서 살고지고~모시대 숲속안은 .. 2009. 8. 11.
부여 궁남지~연꽃같은 여행길을 나서며09.08.02 부여 궁남지를 찾게된다 새벽 동트기전 연꽃을 보기위해 전날 저녁에 출사팀들과 같이 여행길을 나서게 되고.. 아름다운 야경에 취해 늦은밤 잠을 멀리한채 삼각대,사진통을 슬그머니 챙겨 나서니... 백제의 옛도읍 부여의 궁남지에는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사랑지의 전설이 흐르고~ 그자리를 기리.. 2009. 8. 3.
전남광양,어치계곡~나도승마,매미꽃, 함양상림공원~09.07.26 지기님들과 꽃칭구보러 조금 이르게 길을 나서니.. 3시간 가량 차를 타고 오면서 잠을 설친덕에 모두 시장끼가 돈다하고..ㅎ 조용한 시골 길목가에 자리펴고 조식준비중에 푸른하늘,칭구,바람~ 한컷 날려본다~ 일주일중 제일 기분좋은날~^^ 어치계곡을 찾아 들어가 물을건너고 어디가 어딘지~ㅎ 진초록.. 2009. 7. 28.
봉화~백천계곡, 영양~일월산~벌노랑이,이질풀,병아리난초,솔나리09.07.19 닭의장풀을 첫만남으로~ 비온뒤 참취가 참 맑은얼굴로 서있고~ 동자꽃도 고운얼굴로 마주한다~ 백천계곡쪽으로 한참 오르니 암벽에 붙은 참바위취가 별빛 반짝이듯 이쁜자태 자랑하고~ 햇살빛에 늘어진 구멍숭숭난 너도 한멋하길래 담아보고~ 풍부한 수량이 텁텁한 갈증을 몰아내듯 시원시럽게 넘실.. 2009. 7. 21.
영천보현산~누런하늘말나리,가는장구채,까치수영,물레나물,망태09.07.12 철망앞에 마타리가 눈에 들고~ 하늘말라리가 키를 세우네~ 뽀얀안개에 기린초가 흐리고~ 큰까치수영이 마주한다~ 꿩의 다리가 은구슬 메달고~ 꿈속같은 그림이 너울대고~ 가는장구채가 참 깨끗하고~ 누런하늘말나리도 만나고~ 큰까치수영도 충만하고~ 가는 장구채도 나오고~ 물레나물도 비맞고~ 망태.. 2009. 7. 14.
밤비소리~09.07.11 비오는날 보현산 오름길에서~ 밤비소리~ 저벅 저벅... 자박 자박... 쏴아~~~ 밤비 내리는 소리~ 후덥지근한 더운바람이 등줄기 땀을 송글케하더니 오늘밤은 그날 듣던 빗소리처럼 차가운 음율로 바닥을 치고있다 가슴에 더운열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긴 빗줄기 하염없이 내려지고... 모두들 지친듯 조.. 2009. 7. 12.
경주~삼능소나무숲,경애왕능숲길~새벽안개09.07.06 장대같은 비가 왔다 갔다 하고~ 조금 늦은시각에 전화가 울리고.. 경주 삼능 소나무찍으러 간다고... 새벽4시에 출발한다고...ㅎ 토,일 꼼짝안코 집에 있었던지라 슬그머니 망설여지다가 오케사인을 한다 시간맞춰 나갈려니 잠은 도망가고 그렇게 경주로 출사님들과 나서게된다 처음보는 광경에 가슴.. 2009.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