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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11월~12월121

영동~월류봉10.12.05 같이하는 사람이 있어 좋다.. 발길놓으면 반기는 네가 있어 좋다.. 달도 머물고 간다는 월유봉~ 우리사람도 그곳에서 한참 머물고.. 서리내린 잔잎을 밟으며 오르면 어느새 한소큼 등짝에 땀방울이 열린다 능선밑 갈잎들의 스산한 풍경이 눈길을 잡고.. 지인들의 발소리,웃음소리,풍경소리.. 초겨울 월.. 2010. 12. 7.
의성~약초번개산행10.12.04 발밑 갈잎 소리가 사그락 사그락... 솔밭사이 솔갈피가 포삭포삭.. 마른가지 드라이플라워가 눈길을잡고.. 그중에도 파란싹을 올리는 대견한 칭구들.. 산길을 들어서면.. 산길을 들어서면.. 나는 나는 그저 좋아진다.. 2010. 12. 6.
어머니~하루해가 너무 짧습니다라고~10.11.24 오늘은 취하도룩 한잔 마셨습니다 아들냄이 아는 형이 밤새 안녕으로 인생을 거두었습니다.. 전화 통지를 받은 녀석이 전하는말은 심장마비로 밤새... 일주일전 우리사무실에서 담소하고 웃었는데.. 이제 갓 34살인데... 그 미소가 서운한데.... 갑자기 젊은사람이 그렇게 넋없이 새댁이를 놔두고 눈에 .. 2010. 11. 26.
포항,호미곶~구만리해녀,바다와 삶10.11.21 바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넓어진다.. 바다~ 그 모든걸 포용하고 내어준다... 바다~ 그곳에 우리가 발을 놓고 산다... 10.11.23 추경~^^* 2010. 11. 23.
경주가는길에서~10.11.14 야생화팀들과 정모출사를 나서게되고.. 경주를 들어서니 눈을 잡는 그들이 가슴을 흔들고.. 근데.. 샷터가 눌리질 않는다.. 아뿔사~ 밧데리를 확인치않고 나서는..ㅎㅎ 덕분에 느긋한 눈길로 오래오래 바라볼수있었고 속얘기도 많이 흘릴수도 있어 또한 감사했다~ ..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 2010. 11. 19.
감포,울산사이~바다낚시,잉크색 행복~10.11.13 아들~^^ 오랜만에 아들냄이친구들과 사무실직원과 같이 푸른바닷바람을 쐬러 나섰다 늘 베스낚시한다고 주말마다 나가던 녀석이 요즘은 부쩍 바다낚시에 빠져있다 전 주말에도 고기몇마리 잡아와 선을 보이더니 아예 같이 가자하니...ㅎ 밤늦게까지 김밥을 사서 주섬주섬챙기고.. 새벽2시에 나서니 .. 2010. 11. 17.
합천호~미인송, 가을을 담는 사람들10.11.07 미인송~ 오도산 일출을 찍고 합천호 상류에 있는 미인송를 보러 나선다 뿌연 안개가 앞을 막고 어디가 어딘지 호수속에 있는 미인송은 모습을 드러내지않고.. 찬공기가 손과 발, 얼굴을 마구 비비는데 지인들은 한숨 돌리자며 가을길 한바퀴 나서자고.. 가을빛 햇살에 작살나무가 떨리듯 반짝이고 한.. 2010. 11. 10.
오도산~ 일출 10.11.07 숨 죽여 일어나는 붉은 해을 보라.. 억만겁 태속에 웅크려 한순간 그빛 토해내는 찬란한 해를 보라.. 가슴의 한 풀어내는 먹빛 운해를 보라.. 마루금 골골이 그길 오도 가도 못하는... 머리 꼭지 불덩이 해 이면 애끓는 가슴시린 곡 부서지고 삭혀지고.. 어허라~ 일출 인생사 본듯 하여... 오도산 일출을 .. 2010. 11. 9.
Adieu~~2009년^*^ happy~~2010년^^* 2009년을 보내는 마지막날에 서서 한해 그 고움들을 주신 님들에게 칭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만날수있어서 감사하고 슬기롭게 살아갈수있는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이 있어 행복했고 그들을 찾아나설수 있는 마음이 있어 따뜻했습니다 ... 또 이렇게 보내고 또 새해를 맞이하게되고.. .. 2009. 12. 31.
단양~도담삼봉, 얼음꽃 이야기~09.12.27 담아도 담아도 끝이 없는 노래를~ 담아도 담아도 가슴시린 얼음꽃얘기를~ 무엇을 채우지못한 사람처럼 그 찹고 매서운기온을 이고 찬란한 향연을 눈안에 그려넣기위하여 나는 또 그렇게 나선다.. 여명이 오기까지 모습을 웅크리고 강줄기에 빠진듯 침묵하는 도담삼봉을 품고 우리사람도 그 기운에 사.. 2009. 12. 27.
창원~경륜장, 가족나들이09.12.24 메리 크리스마스~^^* 동생네들이 바람씌러 나서자는 제안에 창원 경륜장으로 해서 마산 어시장에 가서 싱싱한 회도 먹기로한다 점심먹고 나서서인지 벌써 경륜장은 실제 경기는 끝이나고 딴곳에서 열리는 경기를 영상으로 그 느낌을 같이하고들 있다 처음 보는 진풍경에 나는 그저 웃음이나고 신기하.. 2009. 12. 26.
울산~명선도, 강양항,겨울바다이야기09.12.14 명선도~ 이글거리는 오메가를 소원하진않았지만... 은은한 금빛얼굴을 바다물에 담군채 구름속에 가려 속내를 열고 통통배 멸치어선들이 출항하는 삶의 모습을 보면서 어느새 사람과 하나된듯 어선내음에 줄을 지어 갈매기들은 한폭의 아련한 풍경을 낳는다 강양항 부근에는 금방잡은 멸치를 쪄내어.. 200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