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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1월~2월103

너는 희망이다~복수초12.02.19 목구멍이 저리도록 간밤 추웠다.. 신열이 나고 몸이 오그라들고.. 나는 추웠다.. 영원히 돌아나올수 없을것 같은 시린 그 길.. 찬 볼 부비며 뾰족히 내 밀은 노랑얼굴.. 추운 긴 터널을 쉴 사이 없이 빠져나온듯 해맑은 너는 희망으로 나를 잡는다 고맙다.. 살아내어.. 사랑한다 내 희망아~ 12.02.19 추경~^^* 12490 2012. 2. 20.
영천~개울가를 서성이며~12.02.11 굵은 얼음살들이 눈물을 뚝뚝흘리는데 세월이 물살을 타고 흘러가는것처럼 우리는 벌써 멀리도 와 있고.. 또 한시절이 가는듯 바라보는 내 눈과 귀는 소롯이 그들의 소리에 취하듯 눈귀열고... 12.02.11 추경~^^* 2012. 2. 13.
지리산계곡을 돌다가~얼음조각들의 하모니~12.02.05 물과 찬공기의 결정체 얼음조각... 빗살진 칼진모양들의 하모니.. 동글 동글, 몽실몽실 아가살같이 부드러운 하모니.. 투명한 은하수같은 고운 무리들의 하모니.. 반짝 반짝 다이아몬드같은 눈부신 결정체들의 하모니.. 내천에 흐르는 물살들은 얼음밑에서 하모니를 내고.. 그 고운.. 2012. 2. 7.
소백산~도솔사,도솔봉12.01.08 찬바람이 산다는 소백산으로 정초에 설산을 희망하여 지인들과 산행을 하게된다.. 고운햇살이 나무가지사이로 흰빛을 우러내고 이름모를 산짐승들의 발자욱들과 하얀 실루엣의 비단길을 원없이 밟아본 날 사람의 사정도 그리 편안할수가.. 비등산로길을 오름하니 인적없는 자연.. 2012. 1. 10.
고니들의 봄맞이 달리기체전~~11.02.22 아~~~예~~~ 여기는 금호강 금호강하구.. 전국 봄맞이 고니달리기체전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앗~~저저... 선수들이 넘 급한데요.. 아직 신호탄이 울리지도 않았는데요??... 저..저....저......ㅎㅎ 두번째주자 하는말.. 달려야 되는것 맞나??? 세번째 주자... 나도 몰라...빨리 빨리... 네번째 주자... 어이구 저녀.. 2011. 2. 23.
자연의 소리~철새,고니 11.02.22 우리에게 행복의 소재가 이렇게 만다는것을.. 조금씩 폭을 넓히며 새로운 장느를 만난다는게 또 얼마나 감사한지.. 아침일찍 서둘러 또 강가를 나서게되고.. 트인 강나루에서 새들의 소리와 바람의 움직임을 보는 그느낌도 참 좋으네.. 봄이오는 소리.. 두터운 얼음살이 아가손처럼 여려지는데 그 살빛.. 2011. 2. 23.
울산~땅속에서 얼마나 기다렸을까~복수초,변산바람꽃11.02.20 얼마나 찾아 다녔는지.. 너는 아는지.. 작년에 만난 그장소에서 그날,그시간에 볼것같이 그렇게 도장까지 찍어놓고선.. 왜 이제 왔는지.. 왜 이리 늦었는지... 밉다고 투정도 해보고 보기만 해봐라며 속앓이도 했는데.. 너를 만나는 순간 멍한 눈시울이 붉다못해 그자리 풀석 주저앉아.. 새날,새해.. 너로 해서 또 꽃마중이 시작된다... 11.02.20 추경~~^^* 12265 2011. 2. 21.
고니의 비행~11.02.18 희망,자유,비상,역동... 좋은 수식어를 많이 많이 갖다 부쳐도 부족하지않는.. 모처럼 철새 소식에 연락을 받고 평범한 하루속에 작은 짬을 내본다.. 내가 갖고 있는 랜즈로는 부족함이 많지만 나름대로 겨울의 막바지 철새를 보러 강둑을 서성이게 되고.. .. 멋진 오너의 첫 출발이 시작되니 갑자기 큰 .. 2011. 2. 20.
길~우리는 어떤색감일까11.02.12 빛에 의해서 그날의 날씨에 의해서 담는이의 감정에 따라서 사물의 색상은 참 다르고.. 고령가는길 강가에 흐르는 풍경이 참 따스롭다.. 얼음밑으로 흐르는 물살은 어떤 색일까.. 얼음가에 흐르는 물살은 은빛을 수놓으며 수채화물감을 풀어낸듯 함께 유유하고... 우리가 가는길도 그림을 그린다면 어.. 2011. 2. 14.
함박눈이 저녁길에 펑펑 내리고~11.02.11 어둠이 짙어지는데..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퇴근하다 말고 사무실에서 사진통을 꺼내들고.. 교회등뒤에 골프장 그물망이 조금은 성가셔도 그래도 좋다.. 사진이 좀 칙칙한데도 그래도 참 좋다... 11.02.11 추경~^^* 2011. 2. 11.
동심의 세계~서리꽃같은 맑은 웃음속으로~11.01.30 서리꽃 같은 맑은 웃음속으로 세찬바람 불어도... 대구 신천변 얼음지치기에 열중하는 시민들의 이쁜모습을 살포시 담아보고... 유독 춥다는 소리가 입김처럼 흘러나오는데.. 잠시 봄바람불듯이 날씨가 가볍네요 설 연휴 잘 보내세요 울 지기님들.. 함박가득 웃음꽃 피우며... 11.02.01 추경~^^* 2011. 2. 1.
겨울산길~마른잔대가지,자리공11.01.29 하얀 순백의 길을 만나면.. 청량한 하늘에 흰구름이 그림을 그리면.. 눈부신 짠한 햇살이 나무그림자를 벗하면.. 그길은 언제나 내마음의 숨겨진 날지못한 작은 시가 울림판을 두드리고... 11.01.29 추경~^^* 2011. 1. 31.